춥다 ㅅㅂ;;ㅠㅠㅠㅠ
추운 날씨에 다들 잘 지내시는지요
요 근래 겨울임에도 따듯해서 좋았는데 엊그제부터 다시 추워지네요. 전 추운게 더운거 보다 더 싫네요.ㅎ
겨울 좋아하시는분들은 신나겠지만요ㅋ 얼른 다시 이상 고온현상이 벌어졌으면 좋겠네요
날이 추워서 좋은점은 아침저녁으로 일어나거나 잠자리가가전 팔굽혀 펴기를 열심히 하게 됩니다.ㅋ
저희 아버지가 백내장 수술을 받고 오셨습니다. 뭐 워낙 금방 갔다 오시다 보니 수술같은 느낌은 들지
않지만 어쨋든 수술이라고 하니깐요.ㅎㅎ
결혼해서 가정을 꾸려야 철이 든다고 하는데
나이들어서도 부모님과 같이 살다보니 나이가 들어가면 변화하는 부모님의 모습을 매일 보게 되니
이것또한 사람을 나름 철들게 하는것 같습니다.
몸이 여기저기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예전과 같지 않은 몸이 조금 짜증스러우신것
같습니다. 은퇴이후 노년의 생활같은변화도 마찬가지구요
아버지의 경우에는 전문직에 종사하셨는데 나이들어 퇴직하고나선 전기기사일을 짧게 짧게 하셨는데 최근엔 직장생활이 체력에 벅차신지 그만 다니려고 한다고 하셨는데
막상 그만두고 몇일 지났더니..
나이든 남자는 시간을 보낼만한게 없더라구요. tv나 컴퓨터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거 밖엔 딱히 없으니 다시 직장을 알아보셔서 다니고 계십니다. 다니자니 힘들고 쉬자니 너무 무료한...ㅎㅎ;;
하여튼 폭풍같은 젊은시절을 보내신 강인한 부모님이 나이 들어가는 모습을 보다보니
제가 어렸을때 보던 할머니 할아버지 느낌이 나서. 요즘엔 부모님이 사랑스러워 보입니다.ㅎㅎ
간혹 안마도 해주고 다리도 주물러 주곤 합니다.
전에는 tv켜놓고 자는 엄마한테 뭐라고 한소리 했었는데 요즘은 코고는것도 귀여워 보이네요
다들 새해엔 술담배 줄이시고 건강관리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