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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28 02:20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글쓴이 : 돌아온드론
조회 : 242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전 외할머니가 편찮으셔서 외가댁에 갔다왔다 하고 있는데 96살이셔서 피할수 없는 임종의 순간이
다가오는게 제 눈에도 보이네요. 그런데 이세상 떠나는 그 마지막 때가  많이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고 있으니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외가집식구들 모여서 임종후에 장례절차등 이런저런 문제를 논의하다보니 어쩔수 없는 의견차이로  다소 짜증내는 모습도 보이고 있는데  외할머니가 아프지 않고 편하게 떠나시게 되면 다시금  서로간의 갈등도 가라 앉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밖에도 요즘 신경써야하는 일이 몇개 더 있는데 몸은 피곤하고 머릿속은 복잡해도 
이상하리만큼 마음은 더 편안하네요. 폭풍속의 고요인가요?ㅎㅎ

다만 몇일전에 할머니가 기력이 남아 있으실때 마지막 대화 상대가 운좋게도 저였답니다 ㅋ
한마디 한마디가 마치 지혜로운 늙은 인디언의 조언 같이 느껴져서 마음에 많이 와 닿았는데
그중에 꼭 결혼을 해야 한다고 그 렇지 않으면 그저 날아가는 새같이 정처 없이 살게된다고 
몇번이나 말씀하신게 마음에 걸리네요 ㄷㄷ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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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lla 17-01-28 02:45
   
드론님 조모님께서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흠...그나저나 왜 우리 부모님은 저보고 결혼은 서른 넘어서- 그전에는 허락 할 수 없다! 라고 하실까요ㅎ
     
미우 17-01-28 02:56
   
애지중지 이쁜 딸래미 너무 아까워서 그러실테죠. ㅎㅎ
     
돌아온드론 17-01-28 03:13
   
금지옥엽 귀한딸이신듯 ㅎㅎ
     
돌아온드론 17-01-28 03:18
   
아 그리고 그말뜻은  서른까진 하지말라는 뜻이기도 하고 서른넘자마자 바로 결혼하란 뜻이기도 하죠 ㅋㅋ
31살만 되도 난리 나실지도 몰라요 ㅋㅋ
     
달콤제타냥 17-01-28 07:51
   
델라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 잘챙기세요.^^
미우 17-01-28 02:55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알바 청산 하고 평생 직장 찾으시고, 짝꿍도 찾으시고, 게임도 줄이시고, 건강도 레벨업 하시길...
     
돌아온드론 17-01-28 03:16
   
레벨업 쉬지도 않고 열심히 하는중입니다 나이레벨업 ㅠㅠ
달콤제타냥 17-01-28 07:58
   
할머님께서 착한 외손주를 두셨네요.
몸은 힘드시겠지만 마음은 편안 하실 겁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나무와바람 17-01-28 18:04
   
가까운 가족 중에 누군가를 떠나 보내야 하는 순간은 정말 매번 겪을 때마다 고통스럽고
다시는 이런 순간을 또 겪고 싶지 않다라고 생각하게 마련이지만 때가 되면 또 찾아 오게 되더군요...

이글을 읽고나니 3년전에 제가 옆에서 병간호를 했었던 돌아가신 큰외삼촌 생각이 나버렸네요!
외갓댁 장손이신데도 결혼하고서 자식을 못갖으신게 한이셨는지....
그당시 저에게 볼 때마다 어서 결혼해서 애를 낳으라고 신신당부 하셨었는데...
아직도 못하고 이러고 있네요...

돌아온드론님 올해 꼭 결혼까진 아니더라도 좋은 사람 만나시길 그리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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