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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05 17:21
의정부에서 친구 신부서품을 보기위해 갔다왔었습니다.
 글쓴이 : 선괴
조회 :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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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허설까지 포함하면 5시간은 족히 걸리더군요.

정말 그렇게까지 오랫동안 할거라고는 생각못했습니다. 심지어 저로선 교회 내부에서 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체육관을 빌려서 하더군요.

보면서 피부로 느꼈던건데,

제가 무교여서 그런걸까요, 정말 전혀 다른, 마치 이상한나라의 엘리스처럼 이세계에 들어선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무대에서 빙글빙글 돌기시작하자 객석에서도 사람들이 일어나서 주변을 빙글빙글 계단을 오르내리며 돌기시작하는데...... 정말 어색했습니다.

음.. 사진을 찍긴 했는데, 너무 멀리서 찍어서 그런지 8배로 확대해서 화질이 그리 좋진 않네요...

마지막에 나온 마르코 신부님이 바로 제 친구입니다.

솔직히 저것도 왜 저러는지 이해는 못하겠어요. 다만 뭔가의 의식이구나 하는것만 짐작할 뿐입니다.

뭐 이렇게 신부님이 되는데 십년이걸렸습니다.

정말 오랜세월이죠.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분들이 다 법원리성당에서 오신분들이거든요.

할머니할아버지까지 다양하게 오셨는데... 아마도 성당에서 신부님을 배출한다는 거 자체가 엄청 어렵기 때문에 모든 분들이 축하해주기위해 저렇게 다들 오신거 같습니다.

그런데 가서보니 요셉신부님만 몇명이 계시던데 서로 부를때 어서오세요 요셉신부님. 네 요셉신부님 이러면서 대화하는걸까요?

마르코라는 이름은 제 친구뿐이어서 크게 상관은 없었습니다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남자는 신념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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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d2014 17-02-05 19:53
   
사진보고 잘못 클릭한줄
     
선괴 17-02-11 19:34
   
하하.. 글 먼저 썼어야 햇는데 죄송합니다.
^^;;
뿡뿡이 17-02-05 20:54
   
저번에 말했던 그 친구분이시군요.  축하드립니다.
     
선괴 17-02-11 19:35
   
네, 그렇죠.
감사합니다~
홍초 17-02-05 22:38
   
아주 뜻깊고 큰 행사를 갔다오셨네요.  전 작년에 사촌오빠가 수도사제로 서품을 받는데  혼자 받는거라
고향성당, 대구 본 성당, 광주 수도원성당, 강원도 기도원성당, 이렇게 많은 곳에서 신자들이 찾아왔더라구요.
친척들은 천주교신자들이지만 사촌오빠 외가는 무교인데도 축하해주러 와서 작은 성당이 꽉차고도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왔어요.  혼자 받다보니 1시간 정도 걸린것 같아요.  스페인 봉쇄 수녀원에 있는 수녀인 사촌오빠 친누나인 언니도 날라와서 ㅋㅋㅋ  이게 정말 큰일이고 엄청난 일이였군아 하고 깨달음 ㄷㄷㄷ
     
선괴 17-02-11 19:36
   
정말 그랬습니다.
막상 가보니 사람들 참 많이 왔었고요.
가족들은 물론 전부 다 왔던 거 같고, 상당히 큰 행사였던거같습니다.
천재온달 17-02-05 22:54
   
저분 집안의 큰 자랑 이겠네요. 부모님들이 많이 뿌듯해 하시겠어요. 천주교 집안에서  식구중에 누군가 사제가 된다는것은, 집안에서 판사 검사 나오는것 이상의 자랑거리죠.
     
선괴 17-02-11 19:37
   
정말...
옆에서 지켜봐왔지만... 천주교 신부님이 된다는 게 너무 어렵고도 큰일인듯하죠.
성당에서 대학을 포함해 신부가 되기위한 과정 전부를 전액 지원을 받고서도 그 긴 세월이 걸린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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