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ㅋㅋ 지난 번 잡게에 소개해드렸던 필리핀 "Bonito" 아일랜드에 이어
이번엔 제가 놀러 갔었던 태국의 한적한 해변가인 "빤부리(Pranburi)"를 소개해 드립니다.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남쪽으로 차로 1시간 반 ~ 2시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태국 왕실의 별장이 있는 유명한 휴양지 후아힌 근처죠.
푸켓, 파타야, 꼬사멧 등과 달리 북적거리지 않아서 좋습니다.
아주 한적한 해변이고, 제가 놀러 갔을 때는 연말연초였는데 해변가에 사람이 거의 없어서 좋더군요.
아래 사진처럼 해변가를 따라서 작은 호텔(팬션에 가까운)들이 듬성 듬성 있습니다.
호텔들이 2층 혹은 3층짜리 작은 부띠끄 호텔들입니다.
제가 묵었던 호텔은 1박에 약 7,000바트(우리돈 약 23만원 정도) 정도 였습니다.
여기 바다의 특징이 낮에는 썰물이라 해변에서 놀 수 있는데,
밤부터 이른 아침까지는 밀물이라 바닷물이 호텔 바로 앞까지 들어와서 찰랑거립니다.
이곳의 장점은 아름답고 한적하다는 것인데 반대로 단점은 편의시설(편의점, 외부식당 등)이 없다는 것입니다.
낮에 바다를 보면 사람없는 넓고 깨끗한 백사장에, 바로 앞 바다에 산봉우리 같은 섬이 솟아 있고
가끔 물고기 잡는 작은 어선들이 보이고 그렇습니다.
낮에 깨끗한 백사장과 푸른 바다를 가만히 보고 있자면 나는 누구고,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나 등
생각하며 멍때리기에 아주 좋습니다.
사람들 북적거리는 해변 말고 한적하고 포카리스웨트 광고에 나올 법한 아름다운 해변에서 푹 쉬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다음에 시간 날때 제가 놀러 갔었던 또 다른 휴양지들 소개해 드릴께요.
이런 해변에는 이 곡이 어울릴 것 같아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