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지나쳐가는... 문산이라는 동네는 요 근래 차들의 통행이 미어터지는지 조금 답답해서
큰 길로 가보자고 생각했거든요.
아니, 그런데 평소랑 다른길로 가서그런가요.. 거의 다 집에와가는데 신호위반을 해버렸습니다.
며칠 전에는 같은 길을 멀쩡히 잘 다녔는데. 크아.. 오늘 하루 저도 모르게 실수를 해버리고 말았네요.
구태여 변명하자면, 네비게이션에서 아무 표시도 뜨지 않았고...
옆차, 앞차가 가길래 무의식적으로 따라간거 뿐이었습니다만... 지나치면서 빨간불이라 멈췄어야 했는데! 하고 생각하는 순간, 신호등위에 카메라가 달려있는 게 보이더군요...
벌금이 한 십만원가까이 된다고는 하는데..
으.. 여태까지 신호위반이나 속도위반을 하지않은 클린한 운전자였는데 한순간 실수로..
네비에 뜨지않은걸로 보아서 그곳의 감시카메라가 소위 깡통이라 불리는 가짜일 수 있겠지만, 그 구간의 감시카메라는 전부 작동하는걸로 알고있어서요.
아....
위반한 건 위반한거지만,
통지서같은 게 빨리나와서 벌금 낼 건 내고 편해지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