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어머니 생신이셔서 여동생하고 같이 어머니를 모시고 다녀왔지요.
신세계 아울렛의 주차장 크기가 진짜 넓찍하더군요.
그리고 확실히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인지 도착한 시점이 문을 연 지 30여분밖에 안지났을 즈음인데도 벌써부터 주차장에 반이상이 차로 매꿔지기 시작했었죠.
조금 일찍 출발한 게 잘한 결정이었습니다.
아니, 그런데 제가 어머니나 여동생하고 같이 이렇게 쇼핑한 적이 별로 없어서 그러는데 보통 그렇게 오랫동안 쇼핑하는건가요?
저같으면 그냥 한 두 군데 둘러보며 필요한 거 사고 끝날 텐데.....
그래도 어머니가 무척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자주 이런 시간을 가져야하는데....
그러질 못하네요.
그래도 간 김에 저도 제 물건 하나정도 사야지 싶어서 신발을 샀는데.. 제 발 사이즈에 맞는 게 이것뿐이라...
하하, 괜찮을까요.
음.. 제가 발 사이즈가 90이거든요. 그래서 보통 인터넷으로 주문하는데...
확실히 매장이 여러개이고 유명 브렌드 신발가게들도 있어서인지 90사이즈가 가게에 진열되어 있는 게 신기했죠. 보통은 90은 커녕 80도 찾기힘든데....
뭐, 지금은 많이나아졌죠. 살쪗을땐 300을 신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