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다가 직진 신호에따라서 직진하고 있는데 순간 제 눈에 보이는 총알만치 빨리 튀어나오는 물체가 보였습니다.
아니, 저거슨?!
하면서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조절했고 그 사이 10톤은 넘어보이는 트럭한대가 코너링을 급속히 돌며 합류하더군요.
와...
뒤에 짐을 싣고있는 거 같진 않았고 그래서 그렇게 급하게 돌 수 있었던 거겠습니다만.....
이래서 트럭전복사고가 많은거구나 싶었죠.
뒤에 짐이 있건 없건 트럭이 그 정도 속도로 코너를 돌아 빠져나온다는 거 자체가 정상은 아닌걸로 보이니까요.
쫄아가지고 트럭 바로 뒤에 있지를 못하고 다른 곳으로 갈라질때까지 거리를 좀 두고 달렸습니다.
거대한 차는....
언제 어느순간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으니 최대한 멀찍히 가는 게 현명한 방법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