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예비군 이런 거 이제는 특이할거라곤 없이 그냥 빨리 집에나 갔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밖엔 없었는데요.
예비군 훈련장도 이젠 첨단입니다.
와....
이제 입구에서 금속탐지기로 핸드폰 캐치해내서 훈련장 내로 가지고 들어갈 수 없도록 원천봉쇄하는 게 정말... 놀라웠습니다.
신분증 들어있는 지갑 혹은 자동차 키 등은 손에 들고 있도록 하기때문에 실제로 금속탐지기에 걸릴만한 건 핸드폰 외엔 별로 많진 않죠...
실제로 핸드폰 몰래 가지고 가려다 그 자리에서 바로 삐삑 소리가 나서 결국은 들키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지더군요.
공항검색대를 방불케 하는 광경이었지요....
진짜...
오늘하루 핸드폰을 손에 쥐지못하니 어찌나 지루하던지요...
아, 식비랑 차비 등은 이제 계좌로 넣어준다고 합니다.
계좌번호를 따로 외우고 다니지는 않는데 곤란할 뻔 했죠.
작년까지만해도 지폐로 주던데 그렇게 준비하는 게 이젠 그렇게 주기가 귀찮은건지.....
훈련받으러 와서 딱하나 좋다고 한 점을 꼽으라면...
야근안해서 좋다 정도...?
요근래 회사가 성수기라 오늘 훈련받지않았으면 야근각이었죠.
야근하긴 싫거든요.
뭐, 오늘하루 야근을 회피한다고해도 여름 다 지날때까진 이제 매일같이 야근을 해야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