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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04 23:53
에휴 살아내기참힘드네요
 글쓴이 : roggo
조회 : 561  

반년 내내 누워서만 지내야했던 작년보다는 그나마 나아졌다고 생각하지만
어떻게보면 모아둔 돈을 다 쓰고 여러가지로 위기상황이 겹치니 실질적으론 더 마이너스겠죠..

벌써 1/4분기도 다갔는데 뭐가 이렇게 힘든건지..
단전된거 겨우 어제 다 납부했는데.. 지난주에 가스가 끊기니 가스레인지는 둘째치고 보일러가 안되니 근육통이 풀리질않고.. 그나마 날이 풀리고있어서 다행인걸까요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싶기도하고 왜 난 30만원넘게썼는데 실비는 14만원밖에 안돌아오는걸까싶기도하고

종합병원을가긴해야겠는데.. 인천의 큰병원들이 다 평이안좋네요.

작년에 갔을때는 입원검사를 권해서 포기했었는데 에휴..

혈액종양내과를 가긴해야할텐데 돈이 얼마가나올지가늠이안되서 가는것자체가망설여지네요 ㅜ

긴급복지3개월도 끝났는데.. 어쩐지 제자리걸음만 한느낌..
아예 처음부터 다른 미납요금 신경안쓰고 치료에만 전념했으면 뭔가 달라졌을까요?

4년전에는 갑상선이더니 2년전부터는 임파선이 절 못살게 구네요 참...

그냥 다 내버려두면 알아서 해결됐으면 좋으련만..

가게되면 초음파에 CT에 기본 검사만해도 비용이 얼마가나올지 벌써부터 후덜덜..
그나마 다행인건 습진과 질염 만성피로 등과 싸워야했던 작년에비해서 지금은 임파선ㅇ ㅣ붓지않으면 나름대로 잘지낸다는거..?

지금이..어쨌든 3월월세도 냈고 전기요금도 냈고... 대출이자는 점점 쌓여가지만..
다음 월세날이돌아오기전까지 그나마 여유가 있다면 있는 시기인데 참 여러모로 답답하네요.

당장은 병원에 갈만한 기본적인 5,10만원도 없는 사정이라 복지과에 도움을청하거나 초진을 보러가기도 좀 그렇네요 ㅜ

본집상황도 점점 악화되어가고.. 휴

미세먼지까지 말썽이니 것참 :) 이런 세상에서 위안삼는게 그나마 울 냥이들인데 동사무소에선 냥이들때문에 더 병이안낫는걸수도있으니 처분하란 소리만 하는 마당에~ 
자존심을 굽히고 기대고싶어도 더이상 기대할수있는게 없을 것같네요.

어깨는 뭉쳐서 아픈데 잠은 안오고(사실 아직 잘시간이안됐음)
손목도 아파서 뭐 하려고해도 할수있는게없고(이것도 정밀검사받아봐야할텐데 잘모르겠네요) 
몸이 안좋으니 누굴 만나도 감정조절할 자신이 없어서 집밖으로 나가기도 싫어지네요:(

어쨌든... 전기는 풀렸으니 칼로리높은 컵라면이라도 챙겨먹을 수 있어서 다행인것같습니다.
빈맥때문에 어쨌든 칼로리높은걸 섭취하지않으면 피로감을 버틸수가 없더라구요.

다들 건강하세요 세상이 머니머니해도 건강이 최우선인거 아시죠?
뭐, 사실 아픈데 돈없으면 병원도 못가긴합니다..^^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그래도 해는 언젠가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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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커리 17-04-05 00:21
   
힘내세요 ㅎㅎ
찰리채플림 17-04-05 00:24
   
화이팅 입니다.
헬로가생 17-04-05 01:41
   
힘내세여.
푸른마나 17-04-05 02:13
   
장애등급 안받았다면 장애인 신청 해보시는게..... 장애인으로 등록되면 비용절약 할수 있거든요..또 어느정도 몸추스리게 되면 장애인복지공단 통해서 일자리를 알아볼수도 있구요..지속적으로 병을 달고 있다면 한번 알아보세요.안될수도 있지만 병때문에 일상생활을 못할정도면 신청해보시는게........
생마늘님 17-04-05 15:25
   
ㅜㅠ  어뜨케요...포기하지 마시고 화이팅!!
차인표인봉 17-04-05 15:31
   
힘내세요 힘내고 몸추스리시고 하면 분명또 좋은 기회가 올겁니다

화이팅 입니다
후아붸붸o 17-04-05 19:08
   
힘내세요 ㅠㅠ
힘내시고 가끔 여기와서 스트레스도 푸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고 싶어요...^-^
블루하와이 17-04-06 07:23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하니

조금만 더 조금 더 힘을 내어주세요 ~
돌아온드론 17-04-07 15:22
   
하루에 한시간정도씩 산책해보세요. 건강에도 좋고 기분도 좋고 의욕이 생기거든요.ㅎ
바로절 17-04-10 21:37
   
힘들땐 힘들다 적극적으로 도움을 구하시길 바래요. 버티며 살다보니 살만하지는 때가 와요. 가장은 희귀병에. 집은 반지하방. 제가 비참한건 둘째치고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했었는데...지루하고 답답해 보일정도로 상식적으로 살려고 노력하다보니..학교가듯 병원 검진 다니며 유지하고 있고 남들 살고 싶다는 동네에서 작은 집도 샀습니다. 이게 불과 5년만이네요.건강부터 챙기시고 꼭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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