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 내내 누워서만 지내야했던 작년보다는 그나마 나아졌다고 생각하지만
어떻게보면 모아둔 돈을 다 쓰고 여러가지로 위기상황이 겹치니 실질적으론 더 마이너스겠죠..
벌써 1/4분기도 다갔는데 뭐가 이렇게 힘든건지..
단전된거 겨우 어제 다 납부했는데.. 지난주에 가스가 끊기니 가스레인지는 둘째치고 보일러가 안되니 근육통이 풀리질않고.. 그나마 날이 풀리고있어서 다행인걸까요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싶기도하고 왜 난 30만원넘게썼는데 실비는 14만원밖에 안돌아오는걸까싶기도하고
종합병원을가긴해야겠는데.. 인천의 큰병원들이 다 평이안좋네요.
작년에 갔을때는 입원검사를 권해서 포기했었는데 에휴..
혈액종양내과를 가긴해야할텐데 돈이 얼마가나올지가늠이안되서 가는것자체가망설여지네요 ㅜ
긴급복지3개월도 끝났는데.. 어쩐지 제자리걸음만 한느낌..
아예 처음부터 다른 미납요금 신경안쓰고 치료에만 전념했으면 뭔가 달라졌을까요?
4년전에는 갑상선이더니 2년전부터는 임파선이 절 못살게 구네요 참...
그냥 다 내버려두면 알아서 해결됐으면 좋으련만..
가게되면 초음파에 CT에 기본 검사만해도 비용이 얼마가나올지 벌써부터 후덜덜..
그나마 다행인건 습진과 질염 만성피로 등과 싸워야했던 작년에비해서 지금은 임파선ㅇ ㅣ붓지않으면 나름대로 잘지낸다는거..?
지금이..어쨌든 3월월세도 냈고 전기요금도 냈고... 대출이자는 점점 쌓여가지만..
다음 월세날이돌아오기전까지 그나마 여유가 있다면 있는 시기인데 참 여러모로 답답하네요.
당장은 병원에 갈만한 기본적인 5,10만원도 없는 사정이라 복지과에 도움을청하거나 초진을 보러가기도 좀 그렇네요 ㅜ
본집상황도 점점 악화되어가고.. 휴
미세먼지까지 말썽이니 것참 :) 이런 세상에서 위안삼는게 그나마 울 냥이들인데 동사무소에선 냥이들때문에 더 병이안낫는걸수도있으니 처분하란 소리만 하는 마당에~
자존심을 굽히고 기대고싶어도 더이상 기대할수있는게 없을 것같네요.
어깨는 뭉쳐서 아픈데 잠은 안오고(사실 아직 잘시간이안됐음)
손목도 아파서 뭐 하려고해도 할수있는게없고(이것도 정밀검사받아봐야할텐데 잘모르겠네요)
몸이 안좋으니 누굴 만나도 감정조절할 자신이 없어서 집밖으로 나가기도 싫어지네요:(
어쨌든... 전기는 풀렸으니 칼로리높은 컵라면이라도 챙겨먹을 수 있어서 다행인것같습니다.
빈맥때문에 어쨌든 칼로리높은걸 섭취하지않으면 피로감을 버틸수가 없더라구요.
다들 건강하세요 세상이 머니머니해도 건강이 최우선인거 아시죠?
뭐, 사실 아픈데 돈없으면 병원도 못가긴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