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축구를
좋아해서 선수가 되고 말씀드렸더니.
' 운동 하는 놈은 대접받기 힘드러 임마 !'
...저러셔 가주고 첫번째 꿈이 날라가고
자랑은 아닌데 기타 랑 악기를 곧잘 만져서
돈은 못벌어도 음악하는 되고 싶다고 했더니..
' 기껏 한다는게 딴따라냐! '
아...채념하듯 포기하고
그럼 아빠는 내가 뭐가 되면 좋겠냐고 여쭈면
그럴때는 또 온화?!한 미소로
' 무시 안받으면서도 니가 원하던 걸 할수있는 직장을 해!
스펙도 쌓고! 돈벌고! 집 구하고! 그러고 난 다음에 음악을 한다그래!
( 예 ㅋ 한 마흔 넘어서 )
.......결국 전 현재 맘에도 없는 공대를 다니고 있어요..
고졸은 무시당한다고 ㅋ 무조건 대학가래여
그러나 저는 가와사키도 타고 싶고 일렉기타도 치고 싶고
축구도 보는것보단 하는게 더 좋은데...
암튼 요새는 제가 진정 뭘 해야될지 갈팡질팡해요
돈보다는 내가 즐기면서 할수있는걸 하고 싶은데 ...
ㅋ 이상 난데없이 주절주절 투정부리는 철없는 마느리 였습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