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친목 게시판
 
작성일 : 17-04-30 00:36
여자어 해석이 필요합니다!!
 글쓴이 : Ciel
조회 : 1,167  

정말 오랜만에 가생이에 왔네요.

익숙한 분들이 보여서 반갑기도 하고 왠지 안심(?)되기도 하네요 ㅎㅎ




InkedScreenshot_2017-04-29-23-51-45_LI (2).jpg

InkedScreenshot_2017-04-29-23-50-38_LI.jpg



전후사정을 설명하자면 제가 작년 연말에 새로운 직장에 신규로 이직을 했습니다.

그로부터 2달 뒤에 신규 여직원(A양)이 같은 과에 들어왔고 다시 한 달 뒤에 신규 여직원(B양)이 

저희 과에 또 들어왔죠. 

A양이 들어오자 부서에서 저와 맺어주려고 좀 요란했답니다. 

저도 계속 당하다(?)보니 싫지 않아서 소심하지만 호감표시를 몇 번 하기도 했죠. 

그러다 우연찮게 같이 출장을 갔는데 뭐랄까...좀 깨는(?) 모습을 봐서인지, 호감이 급격히 식더군요.
 

반면에 B양은...보면 볼수록 매력이 있고 호감이 갑니다.
 
아니, 사실은 B양을 볼 때면 사춘기 소년처럼 떨리네요. 

10대, 20대가 하는 그런 사랑이나 감정은 이젠 추억일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남자친구가 있다고 그래서 생각 안하려고 했다가도 카톡에 올려놓았던 여러 사진들 중 

남자친구 사진이나 남자친구와 찍었던 사진들만 지운 걸 보며 괜한 희망(?)을 품기도 합니다. 

두루 친절한 스타일이기도 하고 A양과 저와의 스토리(?)도 알고 있기에, 또한 같은 부서이기에,

그리고 나이 차이도 있으니 어찌해야할 지 고민만 깊어가네요. 



B양과 카톡이라고 주고받은 건 저게 전부라서 저것만 보고 뭐라고 하시긴 애매하겠지만 

그래도 해석을 좀 부탁드려요...^^;;

그나마 부연설명을 좀 하자면 4월 13일 대화는 제 생일을 축하해준다고 신규들끼리 

저녁과 술 한잔하고 난 뒤의 상황이고, 4월 20일은 선배직원 한 분이 신규들만 불려서 

고생한다고 격려차 저녁 사줬을 때에요. 27일은 신규직원 워크숍에 참가하고 돌아와서 

같이 갔던 사람들끼리 저녁먹고 헤어진 후에 주고받은 내용인데 워크숍을 시외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녀오면서 그때 교통비랑 저녁값을 일단 제 카드로 계산하고

(따로 계산하려면 시간도 걸리고 번거로우니) 1/n 로 받기로 했었던 상황이랍니다.

다른 친구들은 제가 달라는 돈만 입금했는데, B양은 나름대로 계산해서 더 넣어줬더라구요.



"야, 저걸로 뭘 해석하라는 거냐?" 라고 물으신다면...

담번에 커피나 한 잔 사달라는 말을 진짜로 핑계삼아도 될 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언제 밥이나 한 번 먹자" 류의 말이니까 오해하면 안되는 건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귀요미지훈 17-04-30 00:48
   
걍 커피 마시러 가자고 함 해보세요.
반응 보고 판단하셔도 될 듯..
커피 한 잔이야 별 사이 아니라도 직장동료 남여 단둘이라도 편하게 할 수 있을거고
나중에 (단 둘이) 술 한잔..얘기가 나오고 그런 상황이 되면
그 때 좀 뭔가 해석이 필요할 듯 싶은데요?
     
Ciel 17-04-30 01:23
   
같은 부서가 아니면 차라리 고민을 덜하겠는데 같은 과라는 게 참..;;
커피 사달란 말이 인사치례로 한 말이었도 B양 스타일상 거절은 못할 거 같고
괜히 서먹한 자리만 될 거 같기도 하고 말이죠.
괜시리 생각만 많아지네요...
달콤제타냥 17-04-30 01:15
   
요리 하는 남자 씨엘님!ㅎㅎ
정말 오랜만이시네요^^

음..
여자가 말하는 '커피 사주세요'엔 여러가지 의미가 숨어 있어요.
근데..
글 쓰신 내용으로만 봐서는 걍 상투적인 인사 정도??
아무래도 남친이 있으니 아무 생각 없겠지요.

우선 남친과 헤어진 상태인지 부터 확인 하시고
썸으로 이어 보시길 바랍니다.
글로만 봤지만 바른 느낌의 여성인거 같아요.
힘내십쇼!!
     
Ciel 17-04-30 01:31
   
요리하는 남자라니 과찬이십니다 ㅋ
반가워요 제타냥님~

음...아무래도 그렇겠죠?
이것 참...훈수둘 때는 그렇게 잘 보이던 게 내가 할 때면 왜 이리 안보이는 건지..;;
조그만 행동에도 괜히 의미를 부여하려고 하고 말이죠 ^^;
15,6년만에 다시 느끼는 감정이다보니 더 그러네요 ㅎ

사무실, 회식자리, 요번에 간 워크숍 및 뒤풀이 자리 등등 제 생각으론 수상쩍은(?)
행동들이 좀 있긴한데, 어디까지나 제 느낌이라서 참...
제 생각은 객관적일 수가 없으니 믿을 수가 없네요 ㅋ
미우 17-04-30 01:27
   
시엘님 여친 있으신 것으로 제가 착각하고 살았는가 보네요.

음.. 솔직히 해석할 것이 없어보여요.
커피는 사달라고 안해도 직장 동료면 한잔 하자고 할 수도 있고
굳이 저번에 한잔 하자고 하지 않았냐는 얘길 꺼낼 필요도 없는 부분.
꼬박꼬박 잘 들어갔는지 묻고 하는데 이에 대한 반응으로는 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맘이 있다면 막 대하세요. 나쁘게 하란 게 아니고. 대수롭지 않은 얘길 대수롭지 않게 할 수 있는 정도가 빨리 된 후 그냥 직접적으로 분위기 파악해보세요.
예를 들면 데이트 할 때 주로 어디가냐는 둥... 맘이 있고 짝을 잃었다면 밝힐 겁니다 저런 질문에도.
행여 저게 줄다리기라면, 줄다리기의 법칙은 딸려가는 사람이 지는 것(꼬박꼬박 잘 들어갔는지 묻고 부분에 대한). ㅎㅎ
     
Ciel 17-04-30 01:46
   
있었죠.
있었지만 이번에 이직한 곳의 신입연수를 받으면서...
연수를 석 달 정도 제주도에서 받았는데 사정상 연수받는 동안 계속
제주도에만 있었거든요 그런데 어느 순간 연락이 안되더군요.
슥쇽샥 17-04-30 02:09
   
약간 호감이 있는것 같아보이기도하는데요.
같은 부서라서 조심스럽겠네요. 잘되시길 바래요
뿡뿡이 17-04-30 10:23
   
사귀시게 될꺼라면 아무도 모르게 그렇게 시침 뚝 떼고 연기하셔야 합니다.

에잇...연예하는 데 연기력까지 필요하다니 ㅠㅠ
키드킹 17-04-30 11:00
   
그냥 아무것도 아닌것 같은데요
방사능시러 17-04-30 14:58
   
카톡상으론 아무것도 없네요.
민성 17-05-01 04:38
   
아~무것도 없다에 한표.
 
 
Total 52,62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친목게시판 유저에게 해당되는 제재 사항 (10) 객님 11-09 96102
공지 회원 간 자극하는 글은 삼가주십시오 (15) 관리A팀 03-05 148111
공지 친목 게시판 이용수칙! (26) 관리A팀 08-22 98015
52620 이런소소한행운이 ㅋ (3) 백전백패 02-18 3671
52619 애원 오스트리아 01-30 5519
52618 늦었지만 (2) 바람가람 12-26 8311
52617 출첵 개근 5,000일이 되었습니다. (2) IceMan 12-24 9430
52616 안녕하세요~ 삐유 12-21 8487
52615 정은지 - 첫 눈에 멜로디 (Lyrics + MV) (1) 가비야운 11-13 15752
52614 Big Dream - With you (Instrumental) (1) 가비야운 11-13 11964
52613 The Real Group - Small Talk (Lyrics Kor Sub) (1) 가비야운 11-13 12904
52612 한번 사는 인생 (1) 오스트리아 10-04 17013
52611 출첵 개근 4,900일 올리고 갑니다. (4) IceMan 09-15 19319
52610 빠라밤 (2) 우리란 09-01 19486
52609 하이요 ! (3) 퇴겔이황 08-28 20935
52608 에이핑크 "킬링보이스 (Killing Voice)" Live! (1) 가비야운 08-18 25337
52607 Havenoun - 나만의 보물 상자 (Instrumental) (1) 가비야운 08-18 21915
52606 Music Party 어웨이큰님 07-08 24817
52605 안녕하세요 문OO 06-11 27991
52604 출첵 개근 4,800일 올리고 갑니다. (7) IceMan 06-07 27661
52603 더 사랑할게 오스트리아 04-25 32360
52602 돼룡이 G묵음??? 주먹칸 04-25 31590
52601 썸타는 중인 터키 처자 (5) Augustus 04-07 42005
52600 막둥이 절마 잡게서 짤렸나? (1) 두주먹 04-03 33083
52599 하지메 마시떼 두주먹 큰인사 드립니다. 두주먹 04-02 33928
52598 예전분들 많이 안계신거 같네요 (6) 무수천 03-24 33605
52597 정은지 "킬링보이스 (Killing Voice)" Live! (2) 가비야운 03-16 42015
52596 Steve Barakatt - Angel Over Me (Instrumental) (1) 가비야운 03-16 3514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