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자주 합니다.
일주일에 평균 2~3번 정도는 하는 것 같네요. 그래서 집에 늘 소주 몇 병은 항상 준비되어 있습니다.
보통 밥 먹으면서 소주 1~1.5병 정도 마시는데...확실히 식욕을 돋궈 주더군요.
어제는 살짝 데친 오징어+초장에, 오늘은 마늘 장아찌+얼큰 돼지고기 찌개에 한 잔...
반주를 하면서 밥을 먹으면 안 마실 때보다 밥을 더 먹게 됩디다.
이것도 유전인가 싶기도 한게...
저희 외가쪽 할아버지들께서 술 없인 식사를 안 하셨다고 하네요.
아침에도 아침상 내오면 밥은 손도 안대고 우선 술 한 병 다 드신 후 얼큰한 상태에서
동네 한 바퀴 돌고 온 후에 식사를 하셨다는....ㅎㅎ
전 아직 이 레벨까지는 아니고....저녁 식사때만 마십니다만....
저희 어머니도 제가 말 안해도 알아서 술 떨어지지 않게 사다 주시고 술도 잘 드십니다.
이모님들은 저녁식사때마다 와인을 드십니다. 한 병 다 드시고 어쩔 땐 더 드시는...
지하실에 술창고도 있어서...와인, 샴페인, 맥주 등등 몇 백병 보관해 놓고 드십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반주하시는 어른들 많았는데..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