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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29 20:00
골뱅이 무침
 글쓴이 : 귀요미지훈
조회 : 965  



어머니께서 골뱅이 깡통을 사오셔서 골뱅이 무침 좀 해보라고 하시길래...
(제가 가끔 뭔가 만드니까 걍 다 할 줄 아는줄 아심...심지어 저보고 식당 차릴 생각 없냐고 까지..ㅡ.ㅡ)

한 번도 해 본 적 없는데...ㅠ.ㅠ

이번에도 백종원 레시피에 그동안 먹었던 골뱅이 무침의 추억을 더듬어서

만들었어요. 당근 제가 좋아하는 국수도 삶아서 곁들이고...

맛이 얼추 밖에서 먹었던 골뱅이 무침 맛이 나네요..ㅋㅋㅋ

을지로 골뱅이 골목의 골뱅이 무침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서도...ㅋㅋ

11.jpg

(제가 만든 골뱅이 무침 사진은 안 이뻐서 이걸로 대체)



을지로 골뱅이는 다양한 채소보다는 길쭉한 파가 무더기로 들어간게 특징이죠

골뱅이가 무지 크고 쫀득하다는 것도 그렇고...

캔에 든 골뱅이는 크기가 을지로 골뱅이 반도 안되고 1/3, 1/4 크기 밖엔 안되네요.

질감도 탱탱하지가 않고 좀 흐물거리는 느낌..




여튼 그래도 오랜만에 골뱅이 무침 맛있게 먹었네요.

쐬주랑 같이 먹으니 딱 좋네요. 쐬주 1병 금새 비웠네요.

어머니 왈...내일 골뱅이 한 캔 더 사와야겠다. 

눼???? ㅡ,.ㅡ



오늘 저녁은 뭘로들 드셨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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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 17-05-29 20:49
   
안이쁘다니 쪼끔 용서가 됩니다. ㅎㅎ

골뱅이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올라오려던 스팀이 식으면서 살짝 입맛만 다시고...
     
귀요미지훈 17-05-29 20:56
   
요즘같이 날이 더워지면서 입맛이 살짝 없을 때 먹으면 좋은거 같아요.

새콤 매콤하니...입맛도 살고, 먹고 나니 땀도 살짝 나면서 개운한 느낌도 나네요..ㅋㅋ

그나저나 미우님은 저녁 뭘로 드셨는지...?
          
미우 17-05-29 22:39
   
저녁은 건너 뛰었습니다.
그래서 하마트면 미워질 뻔.. 미우미우~ ㅎㅎ
멍삼이 17-05-29 21:29
   
귀요미지훈님은 사진짤을 곁들어 그에 맞는 글을 잘 쓰시네요.^^ 멍멍!!
평소 요리를 잘 하시나봐요?

저는 골뱅이 무침도 좋지만, 외려 캔을 더 선호해요.ㅋㅋㅋ 컹컹!!
     
귀요미지훈 17-05-29 22:27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ㅎㅎ

요리를 잘하진 못하는데 하는걸 좋아하는 편입니다..ㅎㅎ

멍삼이님 말씀대로 골뱅이 캔에 있는거 그냥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멍삼이 17-05-29 23:20
   
예전에 친게에 귀요미지훈님이 쓰신 글 중에서...

피아노 음악 있잖아요?
아따, 조지 윈스턴 행님의 땡크스기빙! 캬~!!ㅋㅋㅋㅋㅋ 컹컹!!
아주구냥 분위기 좋죠.^^
뭐랄까... 뭔가 우울한 듯 하면서도 은은한.... 혼자 있을 때 고독이 묻어나는...

멍삼이는 앙드레 가뇽이 행님의 음악을 즐겨 들어요.^^ (특히, 조용한 날들 Les Jours Tranquilles)
유키구라모토의 루이지호수도 엄청 좋아하구요.ㅎㅎㅎ 멍멍!!
     
귀요미지훈 17-05-30 00:24
   
방금 검색해서 들어봤는데 좋네요...조용한 날들..

바다위의 피아노...이 곡도 좋구요.. 덕분에 좋은 곡 알게 됐네요..^^
adella 17-05-30 12:06
   
저는 떡볶이요
굴소스 베이스 양념에 청양고추 썰어넣고 베이컨 투하하고 통깨 뿌리고 그걸 혼자서 한 냄비 다 먹었어요(......) 밥 하기 귀찮아서 ㅠㅠ배는 고프고 하나씩 집어먹다보니 2인분이었는데 없음
     
미우 17-05-30 12:27
   
아델라양은 두사람 몫 거뜬히 하실 분이라 용서하겠습니다. ㅋㅋ
     
귀요미지훈 17-05-30 16:38
   
오...굴소스에 베이컨까지...고추장/고춧가루는 안 넣으시는건가요?

저도 한 번 시도해 보고 싶은 레시피네요.
대한사나이 17-06-02 22:19
   
가생이 친게 공식 요리사 지훈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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