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뉴님 보니까 흑요석에서 닉변하셨던겁니까?
어쩐지 언제부턴가 흑요석님이 통안보이나 했더니만...
마뉴님 이게무슨 날벼락이십니까 정말 급작스럽습니다 일단 힘내시라는 말씀을 전합니다
카페에서 올린 사진보면서 설명없이 사진만보면 귀신인줄 ㄷㄷㄷ 하며 우스게댓글을 달려했는데... ㅠㅠ
제가 글들을 찬찬히 잘 살펴보았는데 말입니다
일단 제 나름대로 조심히 냉철하게 생각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제가 남의 연애사에대해서 연애에대해서 누구에게 훈수를두거나 뭐라할 입장은 아니지만 현재까지 살아오면서 주변에 직접 보거나 듣거나를 수없이보면서 확실하게 느낀게 하나 있습니다
연인사이가 아무리 좋고나쁘고를 떠나서 서로에게 평소에 절대로 하면 안될말이 있습니다
이별에 직접적으로 관련된말이나 우회적으로 돌려서 말하는듯한 뉘앙스의 말들은 절대로 하면 안된다는겁니다
정말로 이별을 결심하지않는한 상대방에게 농담조로 말하는것조차 위험할수가 있다는겁니다
열길물속은 알아도 한사람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가까운 연인사이라도 그 속마음은 알기가 힘든법입니다
이러한데 농담조라도 이별에관련된 말을 툭툭내뱉어낸다? 상대방이 어떻게 해석해 받아들일줄알고 말입니다?
마뉴님이 여친분에게 하셨던 기분이 우울하고 그 이유가 너가 날 떠날까봐 불안하다 이 말씀은 제가 보기에는
잘만 지내다 갈등한번 생길때마다 툭툭내뱉는 우리 이럴거면 헤어져같은거와 동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이럴거면 헤어져 = 너가 날 떠날까봐 불안하다
우리 이럴거면 헤어져 이말은 진심이 아니라는것을 아실테고 이런말도 한두번이지 잊을만하면 단골로 툭툭 내뱉으면 듣는 상대방이 상당히 지치고 정나미가 점점 떨어지는 말인데
마뉴님이 하셨던 너가 날 떠날까봐 불안하다는 말도 자주 하셨던것으로 보아 여친분도 처음에는 좋게 받아들이다가 계속 그러시니 지쳐서 이별을 고하신거 같습니다
여친분입장에서는 그말을 계속 듣게되면 내가 그렇게 못미더운가? 나를 못믿는건가? 내가 남친한테 주는 믿음이 그렇게 부족한가? 계속 이런식으로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마음과 생각이 크게 자리잡아간다고 봅니다
이렇게되다보면 어느순간 아 더이상 내가 남친의 마음을 안정시켜줄수가 없다고 생각해 이별을 결심하게끔 만드는겁니다
즉 자신이 아무리 노력해도 상대방의 마음에 차지 않는다고 생각해버리고 마는겁니다
여친분이 분명 마뉴님의 모든말을 들어줄 여유가 있다고 하셨다는건 마뉴님이 하시는 일이나 집안이나 주변 지인이나 친구들에게 받는 스트레스나 고민등을 받아주고 챙겨주겠다는건데
정작 그 고민이란게 여친분 자신에게 있다고하시니 그것도 여러번 불안해하며 그리 말씀하시는데 여친분입장에서 어떻게 받아주고 품어줄수가 있겠습니까?
앞에서 계속 말했지만 여친분도 처음에는 분명히 좋게좋게 받아들였을겁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약도 과다복용하면 독이되는법이고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계속먹으면 질리는 법입니다
아무리 좋은말도 계속 들으면 잔소리가되는법이고 말입니다
이미 일이 그지경까지 갔지만 마뉴님이 그렇게 불안해하시지만 정말로 여친분을 너무나 많이 사랑하셨다면
불안하다는 이런말하며 지내는것보다 제가 마뉴님입장이라면 여친분에게 청혼을하거나 청혼을 준비했을겁니다
그것도 최대한 가까운시일안에서 말입니다
뭐 앞으로의 계획이있었고 준비가 덜 되었다느니 이런거 마뉴님의 그런 마음상태에서 그런게다 무슨소용이겠습니까?
청혼을해서 지금당장은 결혼은 힘들더라도 약혼이라도 받아서 차라리 이런쪽으로 움직이고 행동하셨다면 설령 여친분이 거절하셨다고 하더라도 이 상황보다는 마뉴님이 심적으로 덜 아파했을지도 모를일입니다
여친분입장에서는 무슨선택을하든 남친이 자신을 잡아주려고하는구나 같은 믿음직스럽고 듬직함을 느꼈으면 느꼈지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는 생각이 안들겁니다
앞으로 어떻게될지 알수가없고 마뉴님이 여친분과 다시 시작할지 아니면 다른여성분과 새로이 시작할지 연애를 다시 시작한다면 둘중에 하나일텐데 연애를 다시 하게되시면 절대로 이별에관한 얘기를 상대방에게 함부로 안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연애에관해서 뭣도아닌 제가 마뉴님에게 감히 말씀드려봤습니다 부디 힘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