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게에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거기에 내가 낄 수 있다는 사실...
이 사실에대해 한국에 계신 분들은 아무 느낌이 없겠지만
전 갑자기 진짜 세상 좋아졌다 느꼈습니다. ㅋ ㅠㅠ
내가 미국서 한국프로를 거의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사실.
또 그 프로에 대해 한국에 사는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토론을 할 수 있다는 사실...
와우...
제가 첨 미국에 왔을 때만 해도
한국이 그리워 한국 프로를 보려면 일주일에 딱 한번 토요일 밤인가 11시에서 1시까지
UHF 체널 하나 빌려서 나오는 한국방송이 전부였죠.
그나마 한국에서 오려면 시간이 걸리는지 주로 한 2주 정도 전의 방송이죠.
그것고 시간이 짧으니 여러 프로로 쪼개서 뉴스, 가요, 드라마 이렇게 나왔던 기억이...
그거 보려고 밤까지 기다리고 그렇게 향수를 달랬죠. (헐 향수라 카니 열라 늙어보이네)
그러다 나중에 좀 생활이 되고난 후엔 비디오 테이프를 빌렸죠.
이런 곳인데...
비디오 하나에 새 프로는 2, 3불, 예전 프로는 1불 했죠.
그래서 테이프 10개 쫙 봉투에 빌려오며 뿌듯해 하던 기억... ㅠㅠ
비디오가게 일하던 여자애랑 친해서 몇달동안은 공짜로 보던 기억도...
근데 세상이 이렇게 변하다니...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