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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23 18:23
중국인 친구를 두니까 좋군요.
 글쓴이 : Severus
조회 : 406  

평소 중국에 대한 반감이 심했어서 중국인에 대한 선입견도 굉장히 심했고
지금도 조금은 있습니다. 항상 기상천외한 일들은 중국인이랑 엮여있어서...ㅋㅋㅋㅋ
근데 여기와서 알고 지낸 중국인 친구는 보면 볼수록 괜찮은 애인거 같아요 ㅎ
저랑 동갑인데 이미 학부에 석사까지 다 수석졸업하고 박사과정 밟는중....
집안도 공산당간부 집안이어서 부유해보이고
(장보러 갈 때 마다 항상 박스로 사오고 음식도 한번에 10인분씩 하고 그런답니다 ㅋㅋ
그덕에 제가 자주 얻어먹어요 ㅋㅋ ㅠㅠ)
티비에서 보던 중국인들과는 달리 중화사상도 별로 안보이고
이곳이 좋기 때문에 중국에 돌아갈 생각도 없데요 ㅎㅎㅎㅎ
저도 여기 눌러 살 생각인데 어쩌면 계속 연락하고 지낼 사이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친하게 지내야겠어요 +_+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After all this time?" "Always" "아직도 그녀를 사랑하나?" "항상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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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나이 17-09-23 18:37
   
공산당간부 집안인데 중화사상이 별로 없다라...

개인적으로는 잘 지낼수있어도 국가관이나 역사관으로 대화를하다보면 또 다를수도있습니다

문제없이 잘 지내셨으면 합니다 ^^
     
Severus 17-09-23 18:40
   
여기 대만인들도 많은데 서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ㅋㅋ
이곳에서 영주권따고 오래 살거면 굳이 국가관 역사관 같은게 필요있을까요.
저도 나중에 국적까지 바꿀 생각이어서 별로 문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ㅎ
秋風 17-09-23 19:16
   
인간성이 괜찮아 보인다면 친해져도 크게 상관없겠죠??ㅎㅎ  두루뭉술하게 타지에서 좋은사람친구 많이 만드셨으면 하네요 ㅎㅎ 화이팅~
     
Severus 17-09-23 19:18
   
넵 엄청 친절하고 착해요^^ㅎㅎ 감사합니다
바람가람 17-09-23 19:19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데 서로가 맞기만 하면 장땡이죠~
     
Severus 17-09-23 19:20
   
그렇죠 ㅎㅎ
촌팅이 17-09-23 19:34
   
저도 이탈리아 처음 와 어학원 다니면서 친해졌던 일본, 중국, 나이지리아, 대만, 필리핀 친구들과
아직 잘 만나고 있어요

이 친구들과 벌써 10년이 훌쩍 넘어,
자신의 나라로 돌아간 친구들도 있고 여기서 현지인과 결혼해 자리 잡은 친구들도 있고여

남아 있는 친구들과는 서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기도 하고
가끔 친구들의 가족들과 여행도 같이 다니며 아직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어오고 있습니다

다양한 국적과 인종 그리고 문화로 인해 트러블이 많을거 같지만

실제로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알려주고 배워가면서,
존중을 해주며 더 친해지게 되더라구여  (주변을 봐도 그렇구요)

그리고 전 친구들과 특히 일본과 중국, 대만친구와는
각 국의 정치와 외교 그리고 역사이야기 자체를 서로 눈치것 피하죠
모두 타국에 사는 외국인인지라 여기 정보 나누기 바뻐, 저런 이야기 할 일도 별로 없구여
     
Severus 17-09-23 20:49
   
대만친구들과는 정치 얘기 잠깐 해본적 있는데 암울한 얘기뿐이었어서....
대만의 국가인정지위나 수교국 뭐 그런거 ㅠㅠ 그냥 조용조용 넘어갔습니다.
상당히 조심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물론 친구들도 마찬가지겠죠?
정치 역사 이야기 말고도 할 이야기들은 넘쳐나니까 별로 걱정ㅇ안해요 ㅎㅎㅎ
algebra 17-09-23 20:27
   
언닌 니폰칭구도 사귀구 중꿔칭구도사기공~ ㅎㅎ
부러워여~
     
Severus 17-09-23 20:50
   
알쥐도 외국에 한번 가봥 ㅎㅎ
     
커리스테판 17-09-23 21: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투 귀여워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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