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옮기고 오늘이 첫날이었는데
슈퍼바이저가 엄청 바빠보이더라구요.
슈바 대신 다른 대만인 여자가 와서 안내해주는데
여태껏 본 대만인들하고 다르게 키도 크고 늘씬하고 피부도 하얗고 이쁘게 생겼더라구요.
보자마자 이쁘다...... 했어요 ㅋㅋ 딱 내 워너비였슴 ㅠ
암튼.. 성격도 친절해서 이것저것 잘 안내해주고 일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자기 차 있다고 집까지 태워다줬어요 ㅎㅎㅎㅎ
집에서 30분 거리라서 그냥 걸어갈까 했거든요. 근데 너무 힘들다면서 차 태워주겠다고 ㅎㅎ
아직 친구가 없어서 얘랑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안내 받고 밥도 같이 먹고 그랬어요
집에 오자마자 대만인 남자애들한테 이 얘기를 하니깐 대뜸 하는 말이
"집으로 초대해줘"
..........
역시......남자들이란......
아. 참고로 이 여자애는 오리지날 대만인이랍니다. 외지인 아니고 토착민이라고 해야하나?
그렇답니다. 뭔가 혈통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았어요.
(한국인은 한민족이라 이해하기 힘들지만 대만애들한테 얘기하니깐 이해하는 듯한 반응이네요)
이번주 토요일에 파티하기로 했는데 한번 초대해봐?? 생각중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