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보신 분도, 한 번쯤 들어보셨던 분도 계시겠지만 기존에 게시판에 올라오던 것과는 다르게 일본노래로 올려드리겠습니다.
보신 분도 계실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에서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나오는 배경노래입니다.
너의 이름은 OST - スパークル{스파클(불꽃)}
작사, 작곡: 노다 요지로(野田洋次郎) 외 2인
노래 : RADWIMPS
영화버전
오리지널 버전(풀버전은 못찾았습니다....ㅠ)
영어버전
이렇게 두 버전을 올린 이유는 두 노래가 가사가 약간 다릅니다. 당연히 의미도 다르구요.(영어버전 제외)
이 영화에서 클라이막스 부분에 나오는 만큼 노래와 영상 그리고 영화의 전체적인 줄기를 한번에 관통하는 느낌도 보신분들은 느끼셨을거고 그 외에 이 밴드에서 만든 노래는 본 영화의 감독인 신카이 마코토 역시 만족했으며 이들의 노래는 제 3의 성우라는 호평도 받았습니다...
이 노래는 장면상으로는 황혼(카타와레도키) 직후부터 혜성 충돌 직전까지. 혜성이 떨어져 파괴될 위기에 처한 마을과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그리고 살아남아 타키를 만나기 위해(결국 잊어버리긴 했지만) 달리는 미츠하의 모습을 타오르는 불꽃으로 해석한 듯한 느낌도 줍니다.
번역된 가사는 직접 찾아보시면 됩니다... 둘다 올리기엔 너무나 내용이 많아질듯 해서요..ㅎㅎ;;
노래를 통해서 우리는 소중한 인연과 열심히 살아나가자는 다짐, 운명 그리고 의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있어 소중한 인연들은 누구인가요? 혹시 그 인연들을 소홀히 하시지는 않으셨나요?
한번쯤 돌아보며 같이 앞으로 걸어나가자는 생각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 대상을 굳이 연인으로만 한정 짓는 것이 아니라 친구가 될 수도 혹은 가족이 될 수도 있습니다.
대상은 여러분들이 각자 정하시면 됩니다.
넓은 우주에서 그리고 넓은 지구에서 넓은 나라에서 이렇게 만나게된 소중한 인연은 어쩌면 나에겐 운명이 아니었을까요...
오오 무스비....영화에도 나오는 이 무스비(結び)라는 단어가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을 대신, 축약해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 무스비라는 단어는 직역하면 태어나게 하는 신령이라는 의미이지만, 일상적으로는 맺다, 잇다, 매듭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영화에서 나오는 무스비의 의미는 단순히 맺어진다라는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닌 존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