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저한테도 남소 해주겠다는 친구가 두명있거든요
둘다 평소엔 그렇게 친하게 지내던 친구는 아닌데ㅋㅋㅋ
남소이야기에 급 친해진 ㅋㅋㅋㅋㅋㅋㅋ
소개팅 이야기가 나왔던 배경이.
학교에서 저랑 젤친한친구가 썸타던 오빠가
제친구 말고 엉뚱하게 저랑 잘되게? 밀어달라고 여기저기 말하고 다녀서 ㅡㅡ
쫌 이상한 오해도 받고 그랬었거든여...
그래서 그 오해 완전히 풀어보고자 그오빠한테 난 관심없단것좀 보여주려고
소개팅좀 받아보려고 했던건데
제 소개이야기에 친구들이 그렇게 진지해져 주니까
엄청 친해진 느낌ㅋㅋㅋㅋㅋ
그런데 소개시켜주겠다는 친구중 한명은 예전에도 얘한테 남소 받았었는데
그때 참 안좋았던 기억이 있거든요..
얘가 또 남자한명 소개시켜주겠다고 하는데요..
일단 말만 들어봐선 정말 괜찮은 남자인거 같은데
사진을 봤을땐 왠지 제스타일은 아니고...
외모가 전부는 아니긴 한데..
이친구한테 소개팅 받았다가 안좋았던 기억이 있거든여.. 신뢰도가 ㅋㅋㅋ
그래도 나가보는게 좋겠죠??
아니면 또 친구 한명은 예전부터 남자 소개시켜주겠다 계속 말해온 애인데
저한테 계속 남소 해줄테니 좀 받으라고..
그땐 좋아하는 남자도 있고 했어서 지금껏 거절해 왔었는데..
얘한테 한번 말꺼내봤더니 꼭 소개받으라고..
11월 되니까 굳이 오해푸는거 아니여도..
너무 외롭기도 하고 참끌리긴 하는데..
기특한 친구들 같으니라구 ㅎ
둘다 받기엔 요새 바빠서 힘들꺼같고
누구한테 소개받을지 고민중..
만났을때 남자이야기 밖에 안하는 욕심쟁이친구들이라
왠지 괜찮은 남자는 전부 자기껄로 하고
아무남자 소개해주는건 아닐까 하는 짖굳은 생각도 들지만
소개에 나오는 남자들이 제맘에 안드는 별로이더라도
당장은 설래는 이런 행복한 고민이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