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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근하는데 제가 차도 없고 운전면허도 아직 없어요 ㅠㅠ
그래서 동료 차를 얻어타고 픽업비를 지불하는데 (오일쉐어라고 해요!)
오늘은 동료가 차를 못쓴다고 해서 우버 부를까 하다가
날씨도 좋고 운동좀 해야겠다 싶어 걸어가고 있었어요
걸어서 한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거든요
15분 정도 걸었는데 갑자기 어느 차가 멈춰서더니 저를 부르더라구요??
가만보니 같이 일하는 동료이긴한데 저희 파트는 아니고.. 다른 파트 남자사람이었음요
"헤이 레이디~ 왜 걸어가고 있어? 얼른 타! 내가 태워줄게"
라고 하길래 응???? 하면서 탔답니다.
같이 가는 길에 서로 어디 사냐 주소 물어보는데 저희 집이랑 아주 가까운데 살고 있더라구요
그 사람이
"앞으로 연락 주면 내가 픽업하러 갈게. 걸어가지마 너무 힘들어 이쁜이~"
라고 합디다..ㅎ
표정이 무뚝뚝하고 말도 잘 없는 걸로 봐서는 저한테 관심있는건 아닌듯 보였어요
뭔가 안도감이 느껴지면서 휴~~ 이제 걸어가지 않아도 되겠구나 싶었죠 ㅋㅋ
제가 생각보다 운이 있는 여자인 것 같습니다 홍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