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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13 23:42
새벽에 노래한곡~29
 글쓴이 : 촌팅이
조회 : 488  




갈 길이 먼데 빈차가 없네
비가 올 것 같은데...

처진 어깨엔 오늘의 무게
잠시 내려놓고 싶어

달라진게 없네

홀로 남은 놀이터에서
그 높은 턱걸이에 오른 뒤
여태 까치발 인생

내게 요구되는 건
늘 높게 뻗은 두 손보다 조금 위

세상의 눈높이 갈수록 에버레스트
정상을 향할수록 산더미만 되는 스트레스

내가 가진 불만들을 잠재워 줄
수면제는 없으니 혀를 물고 밤 새워

어릴 적 줄서는 것부터 가르쳐준 이유
이젠 선명해졌어

복잡한 인간관계 그 자체가 역설
관계만 있고 인간이 낄 틈 하나 없어

평범해지는게 두려워서 꾸던 꿈
이젠 평범한게 부럽군

자라지 않으면 성장통도 그저 Pain


갈수록 두려워 뛰고 있지만
뭘 위해서 였는지 잊은 두 발과 심장

그저 짐이 되어버린 꿈
두고 달리는게 내 유일한 희망

한 걸음만 더 떼라 부추기네

고개 들었더니 앞은 낭떠러진데
뒤를 보니 길게 줄 선 많은 기대가

날 지탱하는 척 하며 등을 떠미네

언젠가 찍고 싶었던 마음의 쉼표가
숫자들 사이 뒤엉킹 이상

계산적인 이 세상이 들이미는 손
잡기 싫지만 빈 손 되는게 더 겁이 나

붙잡아도 갈 길 가는게 시간 뿐이겠어
먹구름 낀 하늘을 보며

한때 나도 꿈이라는 게 있었는데
오늘 밤은 잠들기도 어렵겠네


내가 해야 할 일 
벌어야 할 돈 말고도 뭐가 있었는데

내가 가야 할 길
나에게도 꿈같은 게 뭐가 있었는데



퇴근 후, 술 한잔 하면서 들어주면 좋은 노래   EPIK HIGH [빈차]



밤인사.pn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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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가람 17-11-13 23:57
   
확실히 에픽하이가 가사 내용이 좋긴하네요ㅎ
소주나 막걸리가 땡기는 가사지만 참아야하네요ㅠ
     
촌팅이 17-11-14 00:27
   
지금은 중딩,초딩 딸을 가진 친구가 이 노래 좋다해서 올려봤어요

그 친구에게
가끔은 자신을 위해 시간을 사용해봐 하지만 그냥 웃기만 하네요
          
바람가람 17-11-14 00:29
   
혹시 그 분의 입장에선 가족들을 위해 시간을 쓰는게 자신을 위해 쓰는 거라 생각하시는 건 아닐까요ㅠ
               
촌팅이 17-11-14 01:08
   
그럴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전 개인의 시간은 분명히 필요하다고 봐요

자신의 분신인 자식에게 올인해 시간을 쓰더라도
그게 자신을 위해 쓰는 시간은 아니라 생각들거든여

전 아직 자식은 없지만
부부끼리 각자의 공간과 시간을 존중하고 서로 배려하려 노력해요
자신만의 공간과 시간이 필요할 때가 적지않게 있거든여
                    
바람가람 17-11-14 01:51
   
저도 누구에게나 개인시간이 필요하다는데는 동의하지만 동시에 그 사람이 생각하는 기준에 초점을 둬야한다고 봅니다ㅎㅎ;;
인간의 자유의지라는게 목적성을 띈 동기가 있을 때는 어마어마한 힘을 당사자에게 준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내가 이러한 선택을 했을때 이렇게만 하면 행복해질 수 있고 그러고 싶다 라고 결정한다면 그게 비록 스스로를 옥죄더라도 만족하고 열심히 할 겁니다 단, 그 스스로의 행복의 요건이 되는 대상, 여기서는 사랑하는 가족이겠죠 이 가족들이 개인시간을 포기하고 추구하는 행복의 방식에 대해 제제하고 반론하지 않는다면 말이죠ㅎㅎ;;

멀리 돌아서 횡설수설했는데 그 친구분은 가족들이 얘기하고 설득하지 않으면 본인의 개인시간=가족을 위해 쓰는 시간 이라는 생각에서 바뀌지 않을 것 같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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