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09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봤던 사람입니다.
다른 고등학교 시절 기억들은 먼 옛추억처럼 아련히 떠오르는데
수능날만큼은 왜이렇게 하루 전 날처럼 생생하게 기억이 날까요?
아마 대학진학에 대한 욕심은 있는데 공부는 못했어서
수능이 무척 싫었던 기억이 나네요...;ㅁ;
결과적으로 전 수능으로 대학들어간 사람이 아닙니다만
수능을 쳤던 기억만큼은 정말;;
수능 하루 전날 차라리 뭔가 큰 일이 터졌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끝나고 나서는 반 농담 반 진담으로 재수학원 알아봐야하나 생각했구요 ㅋ큐ㅠ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슬프네;;
암튼 그랬습니다. 암울했던 기억임요 ㅠㅠ
이젠 대학도 졸업했겠다 훌훌 털어버릴때도 됐는데 아직도 가끔씩
꿈에서 수능 시험을 보곤 한답니다 ㅠㅠㅠ 에휴....
저처럼 수능을 악몽으로 생각하시는 분들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