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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16 11:37
수능날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요
 글쓴이 : Severus
조회 : 499  

전 2009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봤던 사람입니다.
다른 고등학교 시절 기억들은 먼 옛추억처럼 아련히 떠오르는데
수능날만큼은 왜이렇게 하루 전 날처럼 생생하게 기억이 날까요?
아마 대학진학에 대한 욕심은 있는데 공부는 못했어서
수능이 무척 싫었던 기억이 나네요...;ㅁ;
결과적으로 전 수능으로 대학들어간 사람이 아닙니다만
수능을 쳤던 기억만큼은 정말;; 
수능 하루 전날 차라리 뭔가 큰 일이 터졌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끝나고 나서는 반 농담 반 진담으로 재수학원 알아봐야하나 생각했구요 ㅋ큐ㅠ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슬프네;;
암튼 그랬습니다. 암울했던 기억임요 ㅠㅠ
이젠 대학도 졸업했겠다 훌훌 털어버릴때도 됐는데 아직도 가끔씩
꿈에서 수능 시험을 보곤 한답니다 ㅠㅠㅠ 에휴....
저처럼 수능을 악몽으로 생각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After all this time?" "Always" "아직도 그녀를 사랑하나?" "항상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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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가람 17-11-16 11:40
   
아뇨ㅋㅋㅋㅋ전 수능날 고사장에서 잘놀고 잘먹고 잘잔 기억밖엔ㅋㅋㅋㅋㅋㅋ
     
Severus 17-11-16 11:42
   
헐랭 차라리 그랬다면 속이라도 편했을텐데 전 그러지도 못했답니다 ㅠㅠ
          
바람가람 17-11-16 11:45
   
인생 뭐 있냐가 수능칠 당시 제 멘탈 상태랔ㅋㅋㅋㅋ
이왕 안갈라고 하다 가기로 한거 집 가까운데로 적당히 가자는 생각만 했어욬ㅋㅋ쿠ㅠㅠ
               
Severus 17-11-16 11:48
   
그랬던 분이 지금도 공부를...!!! 하긴 저도 여기와서 다시 대학들어간답니닼ㅋㅋㅋ
인생은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니까요 ㅋㅋ
                    
바람가람 17-11-16 11:49
   
그러니까욬ㅋㅋㅋ대학안가고 못간다는 놈이 어느샌가 대학원까지가곸ㅋㅋㅋㅋ
앞일은 정말 모르겠어욬ㅋㅋㅋ
                         
Severus 17-11-16 11:52
   
근데 저도 대학은 진짜 집에서 가까운데로 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지하철로 10분? 거리였는데 엄마한테 기숙사 쓰고 싶다고 했다가 맞아죽을뻔했죠...;ㅁ;
                         
바람가람 17-11-16 11:54
   
읰ㅋㅋㅋㅋㅋㅋㅋㅋ다 똑같네욬ㅋㅋ 저도 차타고 가면 15분거린데도 부모님한테 자취하겠다고 하다가 집에서 쫓겨날뻔ㅋㅋㅋㅋ
헬로가생 17-11-16 11:54
   
전 그런거 모르오. ㅋㅋㅋ
     
바람가람 17-11-16 11:54
   
엌ㅋㅋㅋㅋㅋ
     
Severus 17-11-16 11:55
   
모르는게 좋은겁니다 ㅋㅋㅋ
     
고소리 17-11-16 13:42
   
대한민국의 선진적인 교욱 혜택과 무관 하신 분이구나~~~



부럽당~
후아붸붸o 17-11-16 19:52
   
저요 ㅎㅎㅎ ㅠ
수능 당시 떨리고 긴장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ㅎ
평생 잊지 못할듯 ㅎ 너무 못봐서 더 잊지 못하는듯ㅎ ㅠㅠ
     
Severus 17-11-19 01:59
   
저랑 비슷한점이 많군요ㅠㅠ 토닥토닥
촌팅이 17-11-16 20:18
   
시험에 신경을 많이 쓰긴 했지만
전 실기가 더 중요했던지라 그리 큰 부담이 되었던 기억은 없어요

그냥 내신에 중요한
중간 또는 기말고사 시험날 중  국,영,수 과목 치는 날의 두근거림 정도
     
Severus 17-11-19 01:59
   
아 그렇겠군요 그나마 다행이었겠네요!ㅎㅎ
너란남잔 17-11-16 20:55
   
전 99년 수능 전날 감기몸살이 와서 열 펄펄 끓고...ㅠ,.ㅠ 병원가서 수액 한대, 주사한대 맞고 집에 와서...수능날 어찌 시험봤는지 기억도 안나고...결국 재수 00학번이 되었죠...ㅎㅎ
     
Severus 17-11-19 02:00
   
이런ㅠ 시험전에 고생 많이 하셨네요ㅠ
秋風 17-11-18 16:25
   
수능 설레기도하고 걱정도되고~ ㅠㅠ
     
Severus 17-11-19 02:00
   
떨리고 긴장되죠ㅎ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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