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라는 취미에 빠져서 미친듯이 타고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게 되고
함께 안가본곳 없이 돌아다니며
취미생활과 즐기는데는 정말 끝을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즐겁게 보냈습니다.
그것에 너무 빠져있었던 탓에
당시에 제 인생에서 제가 가장 다시 만나지 못할듯 싶던 연인도 절 떠났죠.
그것이 너무 즐거워서 무엇과도 바꾸고 싶지 않았고 심지어 제 일보다도 우선순위가 높았으니까요.
정작 그 사람의 소중함을 깨달았을때는 이미 늦었고
오히려 그 좋아하던것들도 한동안 할수가 없게 되더군요.
지금은 뭔가 많이 내려놓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새로운 인연을 만나 편하게 지낸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사람 맘은 그렇지 않은가보네요.
감정이 휘둘리고 한사람때문에 기뻐졌다고 우울해졌다가...
한걸음 물러서서 좀더 맘을 편히 먹고 즐겁게 지내봐야겠죠?
오늘 첫눈이랍시고 눈이 잠깐 왔는데 그만큼 이제 정말 추워졌네요.
이제 올해도 한달 조금 더 남았네요.
친게 여러분들도 올 한해가 보람차셨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