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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18 23:07
새벽에 노래한곡~36
 글쓴이 : 촌팅이
조회 : 481  




지금 생각해도 가슴 떨려
수줍게 넌 내게 고백했지

내리는 벚꽃 지나 겨울이 올 때까지
언제나 너와 같이 있고 싶어

아마 비 오던 여름날 밤이었을 거야
추워 입술이 파랗게 질린 나 그리고 그대

내 손을 잡으며 입술을 맞추고
떨리던 나를 꼭 안아주던 그대

이제와 솔직히 입맞춤 보다 더
떨리던 나를 안아주던
그대의 품이 더 좋았어


내가 어떻게 해야 그대를 잊을 수 있을까

우리 헤어지게 된 날부터
내가 여기 살았었고
그대가 내게 살았었던 날들

나 솔직히 무섭다
그대 없는 생활 어떻게 버틸지

함께한 시간이 많아서 였을까?
생각 할수록 자꾸만 미안했던 일이 떠올라

나 솔직히 무섭다
어제처럼 그대 있을 것만 같은데

하루에도 몇 번 그대 닮은 뒷모습에
가슴 주저 앉는 이런 나를 어떻게 해야 하나

그댄 다 잊었겠지
내 귓가를 속삭이면서 사랑한다던 고백

그댄 알고 있을까?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또 얼마를 그리워해야
그댈 잊을 수 있을지.....

난 그대가 아프다
언제나 말없이 환히 웃던 모습

못난 내 성격에 너무도 착했던 그대를
만난 건 정말이지 행운이었다 생각해

난 그대가 아프다
여리고 순해서 눈물도 많았었지

이렇게 힘든데..
이별을 말한 내가 이 정돈데
그대는 지금 얼마나 아플지.....


나 그대가 아프다
나 그 사람이 미안해
나 그 사람이 아프다



눈 오는 날 밤,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아이유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Madame-Constance-Doll-by-Moulin-Roty-part-of-LES-PARISIENNES-range.jp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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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erus 17-12-18 23:57
   
역시 아이유 노래는 하나하나 다 명곡인듯요 ㅎ
아발란세 17-12-19 15:47
   
가요 안들은지 좀 됐네요. 한동안 아이유 노래도 많이 들었는데..
바람가람 17-12-21 14:53
   
노래가 정말 좋네욤ㅇㅅㅠ
감정이입도 되고...퍄....
좋은 노래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몰랐는데 아이유버전은 촌팅이님 덕분에 알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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