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과 1월 1일
이틀 연속으로 한복입고 오지 길거리를 돌아다녔답니다.
성당 미사때도 한복차림으로 갔었구요 ㅋㅋ
잘 모르는 자매님들이 저한테 "한복 이뻐요!! 진짜 이뻐요" 하고 가시기도 했고
어떤분은 미싱 돌리는 일 하신다면서 생활한복에 항상 관심은 있었는데
직접 입어보진 못했다고.. 이렇게 입은 사람 처음 봤다고 엄청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뿐만이 아니고 길거리에서도 저 혼자 있는데
어떤 차가 멈춰서면서 안에 있던 남자가 저한테 이런 말을 하더군요
"헤이 레이디~ 남친 기다려??"
"그건 왜 물어요?"
"아가씨 너무 이뻐서... 나랑 같이 놀러 안갈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훠나`~~~
이런 대시는 또 처음이야.....크헉
여긴 음력설이 없으니 설 분위기 내고 싶어서 미리 아는 동생에게 한복 좀 보내달라고 부탁했었는데
그러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ㅎㅎㅎㅎ
남편도 같이 한복입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저만 입어서 쪼끔 아쉬웠다능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