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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03 22:54
새해엔 역시 한복이죠
 글쓴이 : Severus
조회 : 828  

12월 31일과 1월 1일
이틀 연속으로 한복입고 오지 길거리를 돌아다녔답니다.
성당 미사때도 한복차림으로 갔었구요 ㅋㅋ
잘 모르는 자매님들이 저한테 "한복 이뻐요!! 진짜 이뻐요" 하고 가시기도 했고
어떤분은 미싱 돌리는 일 하신다면서 생활한복에 항상 관심은 있었는데
직접 입어보진 못했다고.. 이렇게 입은 사람 처음 봤다고 엄청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뿐만이 아니고 길거리에서도 저 혼자 있는데
어떤 차가 멈춰서면서 안에 있던 남자가 저한테 이런 말을 하더군요

"헤이 레이디~ 남친 기다려??"
"그건 왜 물어요?"
"아가씨 너무 이뻐서... 나랑 같이 놀러 안갈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훠나`~~~
이런 대시는 또 처음이야.....크헉

여긴 음력설이 없으니 설 분위기 내고 싶어서 미리 아는 동생에게 한복 좀 보내달라고 부탁했었는데
그러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ㅎㅎㅎㅎ

남편도 같이 한복입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저만 입어서 쪼끔 아쉬웠다능 ㅜ.ㅜ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After all this time?" "Always" "아직도 그녀를 사랑하나?" "항상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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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나이 18-01-03 23:02
   
역시나 기승전대쉬받음 자기자랑 ㅋㅋㅋ
     
Severus 18-01-03 23:24
   
ㅋㅋㅋㅋㅋㅋ 죄송함돠 ㅠㅠㅠ
헬로가생 18-01-04 01:36
   
저도 와이프 한복 입히고 술 따르게 하는 거 좋아합니다... ㅎㅎㅎ
     
촌팅이 18-01-04 18:06
   
부럽당.....난 그랬다간 스파게티면으로 싸다구 맞을듯
          
Severus 18-01-04 23:55
   
스파게티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
     
Severus 18-01-04 23:39
   
헠ㅋㅋㅋㅋ 저는 기생옷차림으로 술한잔 따르겠다고 해도 남편이 ㄴㄴ 해요 ㅠㅠㅠㅠ 누구 잡아먹을 일 있냐고....
          
헬로가생 18-01-05 04:55
   
헐...
그래도... 가정을... 지키십시요...

ㅋㅋㅋㅋ
바람가람 18-01-04 22:19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ㅎㅎ
궁금한게 있는데 호주가 역사가 짧다지만 나름의 전통 복식 같은건 없나요?
     
Severus 18-01-04 23:42
   
없는거같아요 ㅠ ㅋㅋ 저도 그게 참 아쉽단 ㅎ
          
헬로가생 18-01-05 08:06
   
               
Severus 18-01-05 11:41
   
무....무서워요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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