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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04 23:18
새벽에 노래한곡~39
 글쓴이 : 촌팅이
조회 : 493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도 않았지
가장 친한 친구를 잃었다는 걸 깨닫기까지

그 어떤 누구도
너의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없다는
그 사실을 깨닫게 되기까지

내가 미웠던 건 우리가 아니었고
너를 아프게 했던 나였다는 걸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그랬더라면..


내가 얼마나 사랑했었고
그리워하게 될 지를

아주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그랬었더라면..

참 좋았을 걸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도 않았지

평생을 후회속에 살아갈 걸 깨닫기까지

어떻게든 안고 살아갈 너의 기억이
나의 마지막 사랑임을 깨닫게 되기까지

완벽하지 못했던 나를
완전하게 했던 단 한 사람  너였다는 걸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그랬더라면

우리가 얼마나 사랑했었고 행복했었는지를

딱 한 번만 더 떠올렸더라면
그랬었더라면 참 좋았을 걸

한 번만 더 생각해봤더라면..

이제서야 우리가 보일 것 같아
혼자 남겨지고 난 뒤에야

우리의 모습이 보일 것 같아
이제서야 비로소 모든게 선명해져.....



귀염둥이들의 자아성찰   넬 [3인칭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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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가람 18-01-04 23:26
   
어우 이 노래 되게 좋아하는데 감사합니당ㅠ
간만에 좋아하는 노래를 여기서 들어보게 되네욤ㅠ
대한사나이 18-01-05 00:03
   
조용히 잘듣고 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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