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친목 게시판
 
작성일 : 18-02-10 01:48
중동인친구들을 많이 두니까
 글쓴이 : Severus
조회 : 1,822  

이제 어지간한 문화컬쳐는 잘 안겪는거 같아요.
아니 문화컬쳐는 겪지만 쇼크충격을 안먹는달까??
예전에 제가 말한 적 있을거에요.
파키스탄출신인데 대뜸 저보고

"난 여자친구가 두 명 있어. 한 명은 중국인이고 다른 한 명은 베트남인이야.
이번에 새로 여자친구 한 명 더 구하고 있는데 한국인으로 찾고 있어. 너가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했던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아프간 출신인데 저한테 자긴 대만여자가 좋다고 대만 여자랑 결혼하고 싶다고
그러길래 전 대만인이 아니고 한국인이라고 말해줬었는데
나중에 저한테 "너가 좋아. 이제 한국여자도 좋아졌어" 이럽디다
근데 충격적인건 이 친구가 나이도 저보다 어린데 이미 결혼한데다가 아들이 있더라구요.
올해 둘째도 태어난다는데.... 저한테 세컨 와이프를 둘까말까 물어보는데 하하;;;;;;;;;;
아무렇지도 않게 물어보니깐 순간 멍 해지더라구요

다른 아프간 친구 (그나마 우리 기준에서 상식적인?) 한테 한번 물어봤답니다.

"너넨 이런게 보통이니?? 난 너무 놀라워서 말이 안나와"

라고 하니깐 그 친구 왈

"그래도 여러명의 부인을 두면 그 부인들끼리 서로 알고 지내잖아. 
여러명의 여자친구를 두면 서로 누가 누군지 모르는데 말야"

으....응??????????????????????????????????????

네......... 이 친구들은 우리와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었구나...... 

마지막으로 잘생겼는데 저한테 대쉬한다던 친구.. 이 친구도 아프간 출신인데
이 친구한테 그랬어요

"너넨 부인을 여러명 두잖아. 한 남자가 네 명씩이나 두고 그러잖아. 도둑이야 도둑"
"아니야. 한 명밖에 안 둬. 온니 원!!"
"거짓말 하지마. 너네 일부다처제잖아!!"
"아니야. 한 명이야. 한 명. 소수 몇 명은 두 명씩 두는데 대부분은 한 명이야."
"그래? 그럼 그게 합법인거고?"
"응"

.....그래 그렇구나 ;ㅁ;

"그럼 말야. 크리스챤이랑 무슬림이랑 결혼이 가능해?"
"응"
"크리스챤 여자가 무슬림으로 개종을 안한다고 해도 결혼이 가능해?"
"이 질문은 나도 잘 모르겠어"
"그렇구나"
"그치만 크리스챤도 좋은 사람들이야. 그치?"
"당연하지"

후아... 사실 한국에선 중동인을 길거리에서 지나가다 한번 볼까말까한데
여기서는 같이 일도 하고 얘기도 하고 밥도 먹고 대화도 하고
참 신기합니다. 허허
뭔가 재밌으면서도 놀랍고 가끔은 무섭기도 하고
한국 가면 친구들한테 이런 저런 썰을 풀고 싶네요 ㅋㅋㅋㅋ

아...진작에 올걸 ㅠㅠ 조금만 더 일찍 왔더라면....하아 ㅠ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After all this time?" "Always" "아직도 그녀를 사랑하나?" "항상 그랬습니다"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헬로가생 18-02-10 07:03
   
전 중동은 음식만 허용합니다. ㅋㅋㅋ
     
아발란세 18-02-10 11:39
   
저도 음식만 허용 ㅎㅎㅎ
업무관계로 만나는건 어쩔수 없지만요 ㅋㅋ
          
Severus 18-02-11 00:02
   
전 친구로까진 좋은거 같아요ㅋㅋ
     
Severus 18-02-10 23:55
   
저도 중동음식 매우 좋아합니다.
양고기도 엄청 잘먹어요. 중동인 친구들이 음식 먹으라고 나눠주면 없어서 못먹을 지경입니닼ㅋㅋ
스테판 18-02-10 08:59
   
계신곳이 어디신가요?  여자분이신거 같은데 굉장히 위험해보이는곳에  있는거 같네요. 주변이 온통  파퀴.아프칸이  드글데는거 보니.,
     
Severus 18-02-10 23:55
   
하하.... 생각만큼 그렇게 위험하지 않습니다. 다들 젠틀해요
푸프데크 18-02-10 12:12
   
이란이신듯? 사우디는 외국인 체류 불가능하고 이라크 시리아 파키스탄 아프간은 여행금지고
     
Severus 18-02-10 23:56
   
아뇨..전 호주에 있습니다 ㅎㅎ
우레긔 18-02-10 17:54
   
안된다 안되..(절레절레..)
     
Severus 18-02-10 23:56
   
됩니다 되..(끄덕끄덕..)
방새 18-02-10 18:17
   
상황이 재미있을듯 하네요
문화컬처, 쇼크충격으로 시작하시길래 장난글이라 생각했어요ㅋ
     
Severus 18-02-10 23:57
   
반 장난 반 진담입니다 ㅋㅋ
촌팅이 18-02-10 19:42
   
전 어릴 때부터 이태원 이슬람사원 근처에서 살아서
중동과 서남아시아 사람들 많이 봤고 이야기도 많이 해봤었죠

그리고 지금도 서남아시아 사람들 몇명 만나요, 밀라노에 아주 많이 살거든여

다 좋고 착한 사람들이지만
여자 관련은 저와 생각이 많이 다른긴 해요
나도 참 프리하다 생각하는데 애네들은 뭐 초월을 한 애들이라..ㅋㅋ
     
Severus 18-02-11 00:01
   
다른건 괜찮은데 여자 관련은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잘생긴 얼굴로 그렇게 들이대면 맘이 약해져서 뭐라하지도 못하고ㅠㅠ
허허 웃기만 한답니다ㅋㅋ (참고도 저도 엄청 프리하답니다 그래도 얘네 문화는 GG)
          
인생사 18-02-11 19:18
   
이슬람쪽 애들 보니까 남자는 프리해도 여자는 좀 그렇던데.
일단 내여자 되면  장난 아니던데.
               
Severus 18-02-11 21:06
   
음.. 친구중에 무슬리마(무슬림여자)도 있긴한데 자차 운전도 하고
일도 하고 굉장히 적극적으로 활동하면서 살더라구요.. 그런거 보면 모든 무슬림이 나쁜건 아닌것 같기도 합니다.
     
헬로가생 18-02-11 00:59
   
저도 엄청 프리한데 프리한 거랑 디스리스펙트랑은 다른 거 같아요.
존중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죠.
프리한 만남과 관계도 존중이 없어지면 올바른 관계가 아닌 게 되죠.
          
촌팅이 18-02-11 01:05
   
맞아요 맞아
사람에 대한 존중이 필요한데, 이 부분에서 가치관이 많이 다르죠
          
Severus 18-02-11 21:07
   
하긴요.. 살짝 여자를 내려깔고 보는 느낌이 없잖아 있습니다.
후아붸붸o 18-02-11 01:45
   
아~진짜 이 언니ㅎㅎ
저 곧 찾아갈께요 ㅋㅋㅋ
     
Severus 18-02-11 21:07
   
ㅋㅋㅋㅋㅋㅋㅋ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sunnylee 18-02-19 19:28
   
흠...  잘못하면 팔자에도 없는..ㅋㅋ
그데 가치관이 엄청 차이있내요..ㅎㅎ
 
 
Total 52,62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친목게시판 유저에게 해당되는 제재 사항 (10) 객님 11-09 96807
공지 회원 간 자극하는 글은 삼가주십시오 (15) 관리A팀 03-05 148408
공지 친목 게시판 이용수칙! (26) 관리A팀 08-22 98642
52620 이런소소한행운이 ㅋ (3) 백전백패 02-18 5996
52619 애원 오스트리아 01-30 7757
52618 늦었지만 (2) 바람가람 12-26 10227
52617 출첵 개근 5,000일이 되었습니다. (2) IceMan 12-24 11683
52616 안녕하세요~ 삐유 12-21 10401
52615 정은지 - 첫 눈에 멜로디 (Lyrics + MV) (1) 가비야운 11-13 18178
52614 Big Dream - With you (Instrumental) (1) 가비야운 11-13 13801
52613 The Real Group - Small Talk (Lyrics Kor Sub) (1) 가비야운 11-13 15052
52612 한번 사는 인생 (1) 오스트리아 10-04 18864
52611 출첵 개근 4,900일 올리고 갑니다. (4) IceMan 09-15 21475
52610 빠라밤 (2) 우리란 09-01 21319
52609 하이요 ! (3) 퇴겔이황 08-28 23084
52608 에이핑크 "킬링보이스 (Killing Voice)" Live! (1) 가비야운 08-18 27439
52607 Havenoun - 나만의 보물 상자 (Instrumental) (1) 가비야운 08-18 24060
52606 Music Party 어웨이큰님 07-08 26652
52605 안녕하세요 문OO 06-11 30145
52604 출첵 개근 4,800일 올리고 갑니다. (7) IceMan 06-07 29456
52603 더 사랑할게 오스트리아 04-25 34463
52602 돼룡이 G묵음??? 주먹칸 04-25 33379
52601 썸타는 중인 터키 처자 (5) Augustus 04-07 44129
52600 막둥이 절마 잡게서 짤렸나? (1) 두주먹 04-03 34872
52599 하지메 마시떼 두주먹 큰인사 드립니다. 두주먹 04-02 36027
52598 예전분들 많이 안계신거 같네요 (6) 무수천 03-24 35392
52597 정은지 "킬링보이스 (Killing Voice)" Live! (2) 가비야운 03-16 44378
52596 Steve Barakatt - Angel Over Me (Instrumental) (1) 가비야운 03-16 3697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