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하는 동료중에 영어를 정말 못하던 친구가 있었거든요.
난민 출신인데 여기 오지에서 5년 이제 6년차 살아가고 있는데
처음에 만나서 얘기했을 때 영어가 정말...... 서로 응?? 응? 밖에 못했었어요
근데 이 친구랑 매일 대화하고 같이 일하고 하다보니
이 친구 영어가 많이 늘었어요.
본인도 답답했는지 여기 무료 영어교육을 받고 있다고 하고
메세지 보낼 때 스펠링도 잘 안틀리네요.
"너 요즘 영어 많이 늘었어. 대단한데?"
"너 덕분이지. 너가 내 영어 선생님이니까"
하........ 근데 왜 내 영어는 안늘지....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젠 이 친구가 가끔 저한테 발음 교정도 해준답니다....
한국인이 잘 못하는 th 발음요... 30을 써티 이렇게 발음하니까
써티 아니고 떠리 라고...ㅠㅠ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