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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03 18:55
요즘 제가 푸욱 빠져 보는 드라마
 글쓴이 : 귀요미지훈
조회 : 2,388  

서울의 달(1994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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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를 스타로 만든 드라마죠.
한석규, 최민식, 채시라, 여운계, 이대근, 김용건, 백윤식 등 
초호화 캐스팅이 아닌가 싶습니다..ㅎㅎ

검색해 보니 달동네 배경이 옥수동이라고 하네요.

옛날엔 걍 재미로만 봤던거 같은데 
24년만에 다시 보니..달동네 인간군상들을 통해 우리 인생살이를 너무나도 잘 그려낸 명작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서울의 달 OST

드라마에서 한석규가 자주 듣던 
에릭 클랩튼의 Give Me Strength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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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팅이 18-04-03 19:22
   
"아무래도 난 돌아가야겠어, 이 곳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아"

해외생활 초기에 멘붕이 와 힘들면 저도 모르게 이 노래 가사가 떠올랐었죠
그리고 같이 떠오르는 노래, 듀스의 [우리는]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저 멀리서 누가 날 부르고 있어"
     
귀요미지훈 18-04-03 20:20
   
타지 생활이 많이 힘드셨나보네요.
저도 해외생활 15년 가까이 한지라 쬐끔 이해가 갑니다.
외국에서 한국 드라마 DVD로 사서 한꺼번에 몰아서 보면 왜이리 재미지는지..ㅋㅋ
지금 서울의달 25회 보고 있는데 보면 볼수록 참 인생이 뭔가 싶기도 하고..ㅎㅎ
웃프네요...오늘도 소주잔을 살짝 기울여야 할 것 같아요.
대한사나이 18-04-03 21:17
   
서울의 달 유명한 드라마라서 알고는 있지만 방영당시엔 어려서 내용은 잘 모릅니다 ㅎㅎ
일요일아침에했던 디즈니 만화동산이 기억납니다 ㅎㅎ^^
     
귀요미지훈 18-04-03 21:32
   
디즈니 만화동산이라...재밌을거 같네요..ㅎㅎ
싸나이님 어릴 때 기억에 남는 드라마는 어떤게 있으세요?
옛날엔 TV에서 미드가 많이 유행했던거 같은뎅...
전 일요일 아침하면 미드 '초원의 집'이 떠오르네요..ㅋㅋ
          
대한사나이 18-04-03 21:41
   
제가 드라마를 잘보는편은 아닙니다 ㅎ
이런제가 유일하게 첫회부터 본방사수하고 끝까지본 드라마가 환상의 커플이었습니다 ㅎ
한예슬의 나상실캐릭터는 정말 최고였죠 ㅎㅎ
아 갑자기 기억이나는데 이것도 90년대 드라마인데 너무 무서워서 볼엄두조차 안났었던
M이 기억납니다 ㅎ
미드는 현재보고있는 워킹데드가 전부입니다 ㅎㅎ
               
귀요미지훈 18-04-03 21:46
   
아..M 저도 기억 나네요.
심은하 눈빛이 변하던...ㅋㅋㅋ  당시엔 좀 파격적인 드라마였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대한사나이 18-04-03 21:51
   
네 꿈에 나올까 무서워서 부모님옆에 꼭 붙어서 잤는데... ㅠㅠ ㅎㅎㅎ
                         
귀요미지훈 18-04-03 22:54
   
그럼 '전설의고향'도 안 보셨을 듯...ㅋㅋㅋ
촌팅이 18-04-03 22:45
   
어릴 때 아침8시? 정도에 KBS2에서 해주던 디즈니 만화동산.....
이 것 땜에 학교를 안 가는 날임에도 억지로 눈을 떳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요즘은 와이프덕에 드라마를 보게 되지만
총각때는 노느라 바뻐 TV를 거의 안 봤었죠 (무한도전 제외)

이건 어릴 때도 마찬가지 였는데
그래도 꾸준하게 챙겨 본 건
일요일 오후 5시 정도에 MBC에서 해주던 "머나먼 정글"

이 드라마의 도입곡인
Rolling Stones의 Paint it, Black 노래를 들으면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O4irXQhgMqg
     
귀요미지훈 18-04-03 22:53
   
아..머나먼 정글 저도 기억나네요.
시작할 때 나오는 paint it black 이 음악이 참 강렬했던..ㅎㅎ
머나먼 정글 훨씬 이전에...2차대전 배경으로 분대장(?)이 분대원들 데리고 돌아다니면서
싸우는 미드도 참 재미있었는데...제목이 기억이 안 나네요..ㅎㅎ
          
촌팅이 18-04-04 21:17
   
혹시 군대에서 정훈시간에 틀어주는 "컴뱃" 아닐까요?
아직까지 저의 밀리터리 인생미드는 BOB와 더 퍼시픽 인 것 같아요
               
귀요미지훈 18-04-04 22:49
   
아...제목 들으니 맞는거 같네요..우리나라에선 '전투'라는 제목이었던..ㅎㅎ
비슷한 컨셉으로 우리나라엔 '3840유격대'라는 6.25배경 드라마가 있었죠.. 참 재미이었는데ㅋㅋ
퍼시픽은 저도 잼나게 봤는데 방송에선 BOB는 자주 재방해주던데 퍼시픽은 잘 안해주더라구요.
아발란세 18-04-03 23:53
   
고전을~ㅋ
     
귀요미지훈 18-04-04 01:28
   
고전이 잼나여...ㅋㅋ
후아붸붸o 18-04-04 00:38
   
서울의 달..명드라고 하던데 ㅠ
본적이 없어서 ㅠ 요즘으로 치면 비슷한 드라마가?ㅎ
     
귀요미지훈 18-04-04 01:30
   
다시 보니 정말 명드에요. 후아님
꼭 한 번 보시길 강추합니다. 매회 웃겼다가 가슴 짠했다가, 화났다가..여튼 희노애락이..ㅋㅋ
지금은 대배우가 된 한석규, 최민식 초창기 젊은시절 연기를 보는 재미도 있구요..ㅎ
요즘은 비슷한 드라마가 없는거 같네요.
     
알렉스 18-04-04 08:53
   
그나마 최근 드라마중 [유나의 거리]가 비슷한듯 해요
버프홀릭 18-04-06 13:16
   
어렸을때 좋아했었죠.  연기배테랑들의 연기력과
친근감있는 배경들 . 노래 ㅎㅎ 그립네요
요세 제가 즐겨보는 드라마는 나의  아저씨네요
대본과 감정 전달력이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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