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 자기야, 이거 보자
나 : 뭔데?
와이프 : 요즘 뜨는 드라마래, 빨리 안 오면 나 먼저 봄
나 : 잠깐만... 안주 되려면 20분 정도 기다려야 하니까, 먼저 보지 말구 같이 보자
근데 무슨 드라만데 서둘러? GD 나오남?ㅜㅜ
와이프 : 하......머래...됐고, 술상이나 빨리 차려봐...언능!
이렇게 해서 저번주 부터 보게된 드라마
"나의 아저씨" 줄여 "나저씨"
그리고 이제는 내가 먼저 클릭해 보는 드라마
김선균은 뭐....배우니까
그런데 아이유는 가수 이외에 연기자의 모습으로는 첨 봤는데
넘 연기 잘 하고 청초+예쁘더군여, 아이유의 과거에 지친 모습과 반항.......마치 "레옹의 마틸다 처럼"
아이유의 단화 컨버스와 짧은 양말 그리고 겹쳐입어 커진 상의와 씬에 맞은 OST
드라마는 쳐다보지도 않던 내가
어느새....눈이 촉촉해지고 (하....나 나름 상남잔데)
남성호르몬 이제 끝난 듯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지금 7편 주행 중 인데 가슴 아프지만 넘 재밌음, 못 보신 분들에게 추천 드려요
"밥 좀 사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