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친목 게시판
 
작성일 : 18-05-16 00:58
비 좋아하시나요?
 글쓴이 : 귀요미지훈
조회 : 771  


비 오는거 싫어하시는 분도 있지만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죠?
그래서 오늘은 '비'와 관련된 노래를 소개할까 합니다.

'비 오는 날의 수채화(89년)'인데요.
나온지 오래된 노래지만 이 노래를 들으면 아직도 생각나는 옛 추억이 있습니다.


대입시험을 앞두고 시내에 있는 학원에 공부한답시고 간 적이 있는데 그 날이 토요일이었습니다.
공부는 하기 싫고.. 담배 사러 밖으로 나왔는데 주위는 온통 북적이는 사람들과 차들이 내뿜는 소음들...
담배 사고 나오자마자 비가 오기 시작하고...
한적한 공터에 서서 비를 맞으며 언제 이 입시지옥에서 벗어나나 불안하고 초조한 마을을 달래려 하염없이 담배 한 대를 피우고 있는데...
그러던 찰나, 갑자기 어디선가 이 노래가 나오더군요. 

빗방울 떨어지는 그 거리에 서서~♪

그 때 내리는 빗 속에서 이 노래를 들으며 잠시나마 느꼈던 청량감과 마음의 평화..
3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이 노래를 들을 때면 언제나 그 때 생각이 납니다.
(아...공부 더 열심히 할껄..)

내일 비가 왔으면 좋겠네요.
DJ후니가 띄워 드립니다. 비 오는 날의 수채화~


빗방울 떨어지는 그 거리에 서서
그대 숨소리 살아있는 듯 느껴지면
깨끗한 붓 하나를 숨기듯 지니고 나와
거리에 투명하게 색칠을 하지

음악이 흐르는 그 카페엔 초콜렛색 물감으로
빗방울 그려진 그 가로등불 아랜 보라색 물감으로

세상 사람 모두다 도화지 속에 그려진
풍경처럼 행복하면 좋겠네
욕심많은 사람들 얼굴 찌푸린 사람들
마치 그림처럼 행복하면 좋겠어

음악이 흐르는 그 카페엔 초콜렛색 물감으로
빗방울 그려진 그 가로등불 아랜 보라색 물감으로

세상 사람 모두다 도화지 속에 그려진
풍경처럼 행복하면 좋겠네
욕심많은 사람들 얼굴 찌푸린 사람들
마치 그림처럼 행복하면 좋겠어

빗방울 떨어지는 그 거리에 서서
그대 숨소리 살아있는 듯 느껴지면
오오오 오오 오오 오오오 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선괴 18-05-16 01:28
   
저는 비오는거 싫어합니다. ㅎㅎ
일할때 불편한 것도 물론 있지만, 기분이 우울해져서요.
     
귀요미지훈 18-05-16 20:21
   
죄송합니다.
이 글 때문은 아니겠지만 오늘 진짜 비가 왔네여.ㅎㅎ
촌팅이 18-05-16 02:58
   
이 노래가 한창 유행할 때가 저의 사춘기 흑역사 시절 이었어요
그 때만 생각하면 후회, 그래서 이 노랠 들으면 후회...ㅋㅋㅋㅋ

비 오는거 아주 좋아해요
술 마시기 좋은 날 이잖아요ㅎ
     
귀요미지훈 18-05-16 20:22
   
그쵸 비오는 날은 술 마시는 날이져..ㅋㅋㅋ

그나저나 흑역사라 하시면...어떤....궁금합니다..
          
촌팅이 18-05-17 23:17
   
뭐....뻔한 것들여
오토바이,담배,술,여자 등으로

나이와 신분에 맞지않는 짓을 많이 해서
다른 사람들은 가지고 있는 그 나이 때의 추억이 빈약한걸 많이 후회해요

그리고 어릴 때 술,담배 땜에 키도 안 컸음....이건 진짜 후회
               
귀요미지훈 18-05-18 00:07
   
아악..저랑 비슷한 추억이 있으시군여..

저도 흑역사라면 흑역사인데 지금 돌이켜보면 것도 추억이지 싶네여.ㅎㅎ
헬로가생 18-05-16 03:25
   
김태희 때문에 열받아요.
     
귀요미지훈 18-05-16 20:22
   
김태희가 왜요?
지난 번엔 걸그룹 때문에 삐지시더니...왜 자꾸 여자때문에 열받고 그러셈?ㅋㅋ
          
헬로가생 18-05-16 21:08
   
비... 나쁜 놈...
아발란세 18-05-16 10:28
   
여긴 아직 꾸무리 하기만 한 ㅋㅋㅋ 시원하게 좀 왔으면 좋겠네요.
     
귀요미지훈 18-05-16 20:23
   
아발란세님 어디세요?
안 그래도 오늘 진짜로 비가 오네요..ㅎㅎ  란세님 계신 곳도 왔겠지요?
          
아발란세 18-05-16 21:21
   
요기 청주요 ㅎ
집정관 18-05-17 01:10
   
실내에 있을 땐 비 오는 게 좋습니다.

저는 겨울에도 눈보다는 비 오는 게 더 좋아요.
     
귀요미지훈 18-05-17 01:21
   
닉네임에서 그 분의 향기가 나는데요..
혹시 ㅎㅇㅅ님?
          
집정관 18-05-17 14:51
   
?
               
촌팅이 18-05-17 23:18
   
흑요석님이란 분을 귀요미지훈님이 보고 싶으셔서 물어보신 듯 하네요
저도 집정관님 다른 글들 보고 흑요석님 인가? 라고 생각했었어요ㅋ
               
귀요미지훈 18-05-18 00:08
   
자세한 설명은 바로 위에 촌팅이님께서 정확하게 해주셨네요.ㅎㅎ
반가운 마음에 제가 다른 분으로 착각을 했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Total 52,62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친목게시판 유저에게 해당되는 제재 사항 (10) 객님 11-09 97579
공지 회원 간 자극하는 글은 삼가주십시오 (15) 관리A팀 03-05 148863
공지 친목 게시판 이용수칙! (26) 관리A팀 08-22 99411
52521 고희든 - 여우별 (Instrumental) (1) 가비야운 11-24 1072
52520 Priscilla Ahn - Fine On The Outside (1) 가비야운 11-24 1036
52519 젠틀리 블루 - Again (Instrumental) (1) 가비야운 11-23 931
52518 Norah Jones - Come Away With Me (1) 가비야운 11-23 928
52517 어라라라라라? 반전 11-22 795
52516 정은지 - 인생 한잔 (술꾼도시여자들 OST) (3) 가비야운 11-19 2396
52515 Jason Mraz - I'm Yours (1) 가비야운 11-19 909
52514 Boyz II Men - I’ll Make Love To You (1) 가비야운 11-19 927
52513 이루마 - I (Instrumental) (1) 가비야운 11-19 770
52512 Isao Sasaki - Moon Swing (Instrumental) (1) 가비야운 11-19 695
52511 10년 넘었네요 (1) 무극 11-19 630
52510 생존신고 (2) 치즈랑 11-17 706
52509 안녕하신가영 - 좋아하는 마음 (1) 가비야운 11-17 826
52508 Savage Garden - Truly Madly Deeply (1) 가비야운 11-17 942
52507 The Cranberries - Ode To My Family (1) 가비야운 11-17 854
52506 지승윤 - 꽃이 지는 모습 (Instrumental) (1) 가비야운 11-17 753
52505 Jim Brickman - Night Rain (Instrumental) (1) 가비야운 11-17 669
52504 ART---러브스토리(라이브) 백전백패 11-16 548
52503 Stevie Wonder - Lately (1) 가비야운 11-15 844
52502 Mojo - 마음의 온도 (Instrumental) (1) 가비야운 11-15 620
52501 아무나 소환 (6) 붉은kkk 11-15 597
52500 정은지 - 사랑은 바람처럼 (3) 가비야운 11-13 1617
52499 Keren Ann - Not Going Anywhere (1) 가비야운 11-13 867
52498 Ella Fitzgerald - Misty (1) 가비야운 11-13 864
52497 재영 - 너를 그리며 잠들다 (Instrumental) (1) 가비야운 11-13 63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