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게에서 어느분이 외국활동하시는 분 현지에서의 이국적인 생활을 듣고 싶은 분이 있어서..
요 게시판에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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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는 라스베가스
야구리그 "한" 한국팀이 워리어스, K. Brother 2팀이 있고 미국팀 2팀이 참가해서 4팀이 봄, 가을 2시즌을 치릅니다.
매주 토요일 7PM경기입니다.
참고로 제가 리그 매니저이고 워리어스 소속입니다.
봄리그 페넌트 레이스는 우승했데 포스트 시즌 4강전에 꼴찌인 K. Brother에 덜미를 잡혀서 K. Brother VS Dirty Beavers와의 결승전이 23일 오늘 펼쳐집니다.
6:00 PM
리그 매니저이므로 오늘 시합도 없는데 결승전 우승인증서와 상금을 전달하러 출발... (배아픔)
심지어 야구장도 25km정도 떨어진데다가.. 온도가 무려 44도....
그래도 야구하는데.. MLB선수처럼 해바라기 씨라도 사가서 질겅질겅 씹어야죠.. ㅋㅋ
K. Brother 주장이 혹시 야구복있으면 사람 모자르니 저보고 뛰랍니다.
신나서 옷 갈아입고 2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리고.. 늦게 온 선수와 교체..
결국은 9:4로 패배.. (반만 뛰고 빛나는 나의 1타점 ㅋㅋ)
10:00 PM
행복한 우승팀 Dirty Beavers
돌아오는길 불야성의 라스베가스를 담으려 했으나.. 사진실력과 운전중이라..꽝..
11:00 PM
즐거운 나의 집..
11:30 PM
야구와 더위에 빠진 2 Kg 보충 마술... 맥주.
사진 찍고 글쓰는게 쉬운일이 아니네요.... 여기까지... 읽어주고 봐주느라 수고 많이 했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