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부산의 저희 집에 정원이 3곳 있었습니다. 대문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그리고 집 뒤에도 하나.. 엄청나게 큰 무화과 나무랑 (여름이면 많이 따먹곤 했죠) 다알리아, 채송화, 나팔꽃..등등 겨울빼고는 집에 이름도 모르는 꽃향기가 항상 가득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꽃과 식물, 슾에 대한 갈증은 없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키워봐야 집을 자주 비우는 관계로 금방 죽이고 말 것 같아 손을 못대고 있지만 언젠가는 화분 3개 정도는 정성껏 키워보고 싶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