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꼴라 파종 17일차,
북주기 해 준 이후로 줄기가 조오금 굵어진 거 같습니다.
기본 떡잎 외에 잎파리가 하나 혹은 두개까지 나온 녀석들이 점점 많아지네요.
왼쪽 아래엔 솎아준 녀석들이 누워있네요 ㅡㅡ;
바질 파종 14일차.
떡잎 옆으로 조그맣게 나오던 새 순이 이제는 거의 떡잎만큼 커졌습니다.
저렇게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도 비실거리는 놈들이 없네요.
바질이 쎄긴 쎈듯 ㅋ
오늘 모처럼 비가 시원하게 왔습니다만,
한시간 정도 쏟아부어 대다가 금새 저렇게 맑은 하늘이 다시 보입니다.
오른쪽으로 지나가는 저 뭉개구름 끝자락이라도 좀 더 붙잡아 놓고 싶네요.
처음 루꼴라 파종시, 구입한 봉투에 들러붙어서 잘 안떨어지던 녀석들을,
아파트 화단에 탈탈 털어 파종 아닌 파종을 한 녀석들 입니다.
나름 백업(?) 개념으로 뿌려놓은 녀석들인데, 처음엔 열심히 올라오더니 아무래도 환경이 좋지 못하고 물을 많이 못 준 탓에 아직 덩치들을 못키우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