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두오모 근처에서 미팅을 끝내고
지나가는 길에 눈에 띄는 가방이 있어 "찰칵'
그런데 요즘 이 빈티지 가죽가방이 계속 머리에서 맴도네요
왠지
가지고 있는 옷에 매치도 잘 될 것 같고
계절에 상관없이..(겨울은 제외) 들고 다닐 수 있을 것 같고
특히 가을에 멋진 추남이 될 것 같기도 하구
빈티지라 막 굴려도 오래 사용할 수 있구
"무엇보다 난 빈티지 백이 한 개도 없잖아" 란 생각도 들구....
ㅋㅋ 살 명분을 만들기 위해
뒹굴뒹굴 하며 이거저거 막 끼어맞추고 있네요,
암튼 꼭 필요한 물건 아님에도 계속 생각나는 물건....
그러고보니, 1년에 한 번씩은 꼭 지름신이 들러붙어 안 떨어지는 듯 하네요
완치가 잘 안 되는 이 놈의 불치병....그래두 계속 내 옆에 있어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