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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16 10:42
캠핑 후기
 글쓴이 : 아발란세
조회 : 703  

지난 토/일(13~14)해서 막내동생과 생전 처음 캠핑을 갔네요.

사실 작년부터 혼자라도 가려고 장비도 이것저것 구해놓고 했는데,
막상 엄두가 안나서 못가다가, 동생녀석 바람넣어서 끌고간.. ㅋㅋ

충북 초평 (청주 근교)에 있는 밤나무 캠핑장으로 갔었습니다.
집에서 20분 거리라 첫 캠핑으로는 부담 없이 갈만한 곳으로 정했네요.

도착하고 한 컷.
점심때 쯤 들어갔는데, 벌써부터 와서 텐트 쳐놓고 계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군요.
KakaoTalk_20181015_085320969.jpg

처음 쳐보는 텐트라 조오금 걱정이 되긴 했는데, 장정 둘이서 뚝딱뚝딱 하니 금방 쳐 지네요.
KakaoTalk_20181015_085323991.jpg

늦은 점심을 위해 식사 준비를 했습니다.
KakaoTalk_20181015_085322188.jpg

메뉴는 우동..
냄비 하나면 간단히 할 수 있는 메뉴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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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https://media.giphy.com/media/5zunlpXTeOKRfI3Ep1/giphy.gif


텐트 치고, 늦은 점심을 먹고 나니, 해도 슬슬 넘어가기 시작합니다.
KakaoTalk_20181015_085316693.jpg



캠핑장 관리 사무실 겸 화장실/개수대가 있는 곳이네요.
관리가 잘 되서 그런지 화장실도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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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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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세팅이 끝나니 할게 없더군요.
음악 틀어놓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멍때리다가.. 

동생 녀석이 배가 고파진건지 일거릴 찾는건지.. 불을 피우고 나더니 괜히 가져간 파와 버섯을 굽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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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매점에서 막걸리 몇통 사다가 고기 굽기 시작.. 
고기는 코스트코에서 4만 8천원쯤 주고 산 미국산 살치살 1.2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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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먹고 마시다가.. 
텐트에서 한숨 자고 일어나니 해도 지고.. 한기도 들고 해서 장작불을 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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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저녁에 먹은 고기와 술이 소화가 안되서, 잠들기 전까지 계속 애꿎은 장작만 태우다 잤네요 ㅋㅋ

https://media.giphy.com/media/MWOWD2XyOrM7EeB9IC/giphy.gif


초행 치곤 나름 잘 준비했다 싶었는데, 야간 방한 대책을 미쳐 준비 못했던..
그래서 밤새 추위에 떠느라 잠도 제대로 못자고.. 담날부터 몸살와서 아직까지 비실비실 하고 있네요 ㅋㅋ

다음엔 반드시.. 난로를 준비해 가야겠다는..

음악 들으면서 멍때리니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를정도 였네요.
나름 머리 비우기엔 좋은 활동인 듯..

올해 가기 전에 한 번 더 가볼까.. 싶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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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a 18-10-16 11:53
   
아 저도 캠핑가거 싶어요 ㅠ 올해는 한번도 못갔네요 ㅠㅠ
     
아발란세 18-10-16 12:25
   
갑시당 ㄱㄱ ㅋㅋ
하늘나무 18-10-16 12:59
   
장비가 제대론거 같아요ㅎㅎ
그리고~~~~내사랑 고기네용ㅋ
그래두 몸이 쫌 나아지셨다니 다행이에요~담엔 꼭 난방용품챙기셔요^^
     
아발란세 18-10-16 14:00
   
고기는 사랑이죵 ㅋㅋ
난방용품 검색중이라는 ㅋ
황룡 18-10-16 13:41
   
언제 조 한번 잡아주세요  발란세 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발란세 18-10-16 13:59
   
조는 뭔가염 ㅋㅋ
암튼 함 가시죵 ㅎ
          
황룡 18-10-16 14:03
   
조 잡는다 = 파티원 짠다 머 그런말이죵 머 1조 2조 그런것처럼 ㅋㅋㅋㅋ

서울도 한번 오세요 맛난거 먹게요 ㅋㅋ 숙소도 잡아드림 ㅋㅋㅋㅋ
               
아발란세 18-10-16 14:17
   
아하 ㅋㅋㅋ
텐트 들고 서울을 갈까.. ㅋㅋㅋㅋ
황룡님네 마당에 치고 자야.. ㅎ
                    
황룡 18-10-16 14:22
   
무슨텐트에요 ㅋㅋㅋㅋ  따뜻한 방에서 주무셔야지

한번 오세요 참치도 좋고 고기도 좋고 드시고 싶은걸루다가 ㅋㅋ

제가 쏠테니 ㅋ
                         
아발란세 18-10-16 14:23
   
헐. 쏜다는 말씀을 그리 쉽게 하시면.. 후회하실.. ㅋㅋㅋㅋㅋ
                         
황룡 18-10-16 14:32
   
괜츈해요 부담 갖지 마시고 언제든 오세요

먹을만한곳 잘만한곳 두루 있으니깐 ㅋㅋ
귀요미지훈 18-10-16 13:58
   
캠핑은 남자랑 가면 춥고 여친이랑 가야 안 춥더라구요.
     
아발란세 18-10-16 14:00
   
ㅜㅜ 정답이죵 ㅋㅋ
텐트가 5인용이라.. 저거 들고 혼자가믄 얼어죽을지도;
후아붸붸o 18-10-16 17:23
   
완전 잘 챙겨서 가셨네요ㅎ
전 다 갖춰진 곳으로 가는데 ㅎㅎ
글램핑 하면 먹을거랑 내사랑 이슬이만 들고 가면 땡ㅋㅋ
생생한 사진 잘 보고 가요ㅎ
담엔 난방 용품 꼭 챙겨서 갔다오시고 후기 또 기대할께요ㅎ
     
아발란세 18-10-16 17:24
   
글램핑은 너무 쉽게 갔다오는거 같아설 ㅋ
(이 근처엔 별로 있지도 않음..)
뚝딱거리고 뭔가 좀 해야 캠핑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다능 ㅎ
아날로그 18-10-16 17:48
   
처음이라면서......장비를 꽤 많이 챙겨가셨네요..?

저 정리해야 할게 너무 많아서...
다른 분들 괜찮으시다면.....
여기다.....리스트 올리고....분양해도 괜찮으려나요?
     
아발란세 18-10-16 18:28
   
유툽보면서 작년부터 사부작사부작 사 모은 놈들이라.. ㅋㅋ

분양하실 장비가 궁금하네요!!! ㅎ
          
아날로그 18-10-16 19:20
   
사실....저는 부시-크래프팅 스타일이라 화려한 장비는 없습니다만.....
중복되는 장비가 너무 많아서요....

발전된 장비를 원하시는 분들껜..안 맞을수도 있지만....
미군 스텐레스 수통컵, 매스킷, 각종 나이프, 알콜버너, 이런 위주예요....

아마...대화명 생각하시면....금방 이해될겁니다....ㅋㅋㅋㅋㅋㅋ
               
아발란세 18-10-16 19:26
   
공짜라면 뭐든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선괴 18-10-16 19:01
   
와~~~
캠핑 좋죠. 저도 하고싶네요.
     
아발란세 18-10-16 19:17
   
일단 고~ 입니다 ㅋㅋㅋ
김상 18-10-16 19:31
   
아읔... 고기 땡긴다.
     
아발란세 18-10-16 20:04
   
일단 고기앞으로.. ㅋㅋㅋ
쥬스알리아 18-10-16 19:43
   
낭만적이네요~ 저기 꼬기 먹고 싶으다~ㅎ
꼬기는 어디에서나 항상 옳은거 같아요~ㅎ
     
아발란세 18-10-16 20:04
   
그럼요.. 꼬기꼬기는 사랑입니다 ㅋㅋㅋㅋ
낭만은 둘째치고.. 암 생각 없이 멍때리다 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는~
촌팅이 18-10-16 20:40
   
우리나라는 캠핑장도 좋네요
동생분과 많이 즐거우셨겠어요ㅎ

근데 보통 캠핑가면 소주와 맥주박스들 텐트 옆에 쌓아놓지 않나요?
술박스들이 안 보이니까 허전하다ㅋㅋ
     
아발란세 18-10-16 20:42
   
소주 700짜리 세병 사갔는데.. 결국 그건 못마시고 ㅋㅋㅋ
막걸리만 대여섯병 먹고 왔어요 ㅎ
헬로가생 18-10-16 20:53
   
저한텐 이게 글램핑 ㅎㅎㅎㅎ
캠핑은 눈 파고 들어가 곰이랑 방울뱀 피하면서 하는 게 진짜죠~ ㅋㅋㅋㅋㅋ

근데 한국 진짜 좋은듯.... ㅠㅠ
오피스에서 막걸리를 사다니...  ㅠㅠ
여긴 다 싸들고 가야되는데...
     
아발란세 18-10-16 20:57
   
곰이 나타났다!ㅋㅋ
황룡 18-10-16 22:14
   
우리도 가생이 1호 한번해요 ㅋㅋㅋ 비공식적 번개 말고

아님 제가 청주 가는것도 괜츈한데 ㅋ
     
아발란세 18-10-16 22:23
   
가생이 1호? ㅋㅋㅋ 1호 캠핑인가요 ㅋㅋㅋㅋ
대한사나이 18-10-18 00:51
   
캠핑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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