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클럽에 놀러갔다 조금은 신기한 분위기를 느꼈네요
음...일단은
밀라노내 있는 클러버들은 왠지 좀 못 논다고 해야할까?
우리나라 클러버들에 비하면
그냥 클럽에서 노는 분위기가 촌스러워요
그런데 얼마 전 분위기는 제가 조금 놀랄 정도로 달랐었죠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한참 흐느적 건들 되다, 바에 앉아 데낄라와 생레몬을 씹으며 목을 축이는 중
갑자기 클럽 내 (바는 제외) 모든 조명이 꺼지더니
트레비스 스캇과 드레이크 그리고 스웨이 리 가 나오는 영상이 DB 뒤에서 나오며
클럽 전체 조명들이 켜졌고
그순간 클럽안에서 일제히
환성이 터지고 샴페인도 터지고 폭죽도 터지고 심지어 흐느적거리던 애들이 춤도 터지고ㄷㄷ
"이게 무슨 상황이지?" 두리번 거렸는데
사람들은 그냥 영상만 보며 소리 지르고 빡세게 흔들흔들
전 스콧, 드레이크와 스웨이 리 가 셀럽으로 온 줄 알았네요
암튼 요즘 밀라노에 있는 클럽들도
점점 세련되며 흥겨운 분위기가 되는 것 같아 클러버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이 뿌듯합니다
역시 가을은 흥에 쩔은 클러버들의 계절이죠ㅎ
아참! 그 때 나왔던 음악은 이 음악이에요
요즘 일 하기 싫어 죽기직전 까지 갈 때
이 음악 들으면 그 때 분위기도 생각나 그나마 기분업 되는거 같아요ㅋ
혹시 지금 이 순간
기분 다운되신 친게분들 계시면
이 음악 들으시고 조금이라도 업 해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