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오전,
늦잠이나 자볼까 하고 반차를 냈는데,
이런 날은 또 꼭 잠이 일찍 깨죠..
멍하니 앉았다가, 집 정리도 하고 아침도 먹고..
오늘 아침은 왠지 시원 칼칼한 국물이 땡겼는데, 라면을 먹자니 좀 느끼할 것 같고.. 하다가
촌팅이님이 일러주신 루꼴라를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국물이 한층 깔끔하고 시원해지네요.
거기에 은근한 루꼴라 향이 잠들어 있던 미각과 후각을 깨우면서
더 풍부한 맛이 납니다.
뭐랄까..
지난 금요일 저녁에 먹은 고구마 맛도 다시 떠오르게 만드는 ㅋㅋㅋㅋ
신기한 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