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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05 05:40
이탈리아의 올 가을 날씨는 참 유별나네여
 글쓴이 : 촌팅이
조회 : 777  









IMG_2589.PNG



해를 본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나네여

거의 2주 동안 
태풍같은 비와 바람으로 이 곳을 뒤집어놓고 

오늘 하루 진정되는가 싶더니 또 앞으로도 쭈욱~~비 


이탈리아의 가을 자체가 10월, 11월 내내 비가 와 
전 "회색눈물이 흐르는 계절" 이라 가을을 표현하는데 

올 가을은 강풍까지 동반하면서 
곳곳에 많은 피해를 주었네여 


어쨋든
음침하고 습하고 
냉기 가득한 바람이 관절을 통과하는 계절이지만 

사진을 찍으면 분위기 있게는 나오는 것 같아여

IMG_2583.JPG





아까 산책을 다니는데
어떤 이가 이런 예쁜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나무가 추울까봐 
예쁜 알록달록 담요를 덮어줬네여ㅋ

IMG_2587.JPG



친게분들 모두 

떨고 있는 외로운 사람에게 
잠시라도 따듯한 담요가 되어주실 수 있는 

한 주 되시길 










IMG_2580.JP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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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 18-11-05 06:26
   
약간 영국하고 비슷한 날씨인가봐요

음습하고 냉하면서 햇빛 보기 힘든게 ㅋㅋ  비타민 D필수겠어요 건강관리도 잘해야하구

담요가 되고 싶은데 덮어줄사람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촌팅이 18-11-05 20:44
   
네 날씨가 늦가을은 스코틀랜드 의 에든버러와 비슷해여
맨날 비에 안개 그리고 얼음귀신 같은 날카로운 바람ㄷㄷ

대신 요 때만 빼놓고는 해를 지겹게 보기 때문에 참을만은 해여ㅋ


근데 그건 그거구
음....빨리 친구들과 후배들을 다그치셔서
덮어줄 사람을 소개 받으시는게..

아님 "에잇 모르겠다" 하고 맘이 가는 사람에게
그냥 씌우셔도 되지 않을까도 싶고여ㅋ
          
황룡 18-11-05 21:00
   
아 그렇군요 막둥이 사진도 좀 올려주세요 보고싶어요 옹알이도 보구싶구 ㅋㅋ

참 이태리는 인터넷 이런건 어떻게 설치하는지 되게 궁금해요 한국처럼 벽에 타공도 하고

막 그러는지 궁금해요

글구 아픔이 가기도 전에 또 쌓여서 그런지 무뎌지는 그런...    담담해지고

지금이 중요하자나 막 이런 생각들고 그래요

결혼은 하고는 싶지만.. 헤헤
헬로가생 18-11-05 08:31
   
진짜 커다란 패션 모델들 말고 165정도 되는 아담한 배우/모델들 보면 진짜 눈깔 뒤집힐만큼 이쁨. 얼굴은 주먹만하고 몸도 한팔에 들어올 만큼 작고. 눈은 눈깔사탕 만하고... 다리는 인형같고....

저 여자 사진 보니 갑자기 그런 모델들 생각이 나네요ㅎㅎㅎ
헬로가생 18-11-05 08:33
   
아닌가...? 내가 호빗이라 그렇게 느끼는 건가...?

ㅠㅠ
     
촌팅이 18-11-05 20:44
   
아닌거 아니에요
맞습니다 자매님
하늘나무 18-11-05 09:26
   
어?~ 저 담요~ 저도 어제 추웠는데... 누가 댓글로 담요 덮어주던데~^^
맘이 요상해서........이런 저런 생각들다가~ 아침을 맞이했는데~
음악 들으면 딱 좋겠다 했더니
음악 선물도 주시다니! ㅎㅎ


그전엔 비슷한 성향 있는지 잘 몰겠더니
어제 일 이후로 인정 ㅋㅋ


사람 사는게 그런거 같아요~
누군가에겐 상처를 받다가
또 누군가에겐 위로도 받고.....


그런 말 있잖아요~
아프지 않아서 아픈 사람을 위로해 줄 수 있는게 아니다~
덜 아픈 사람이 더 아픈 사람을 위로해 줄 뿐....


나도...
누군가에게 작은 미소를 전할 수 있는 하루가 되길^^
     
황룡 18-11-05 12:37
   
그 미소로도 충분히 다른사람에겐 따스한 미소로 전해져 따땃하게 감싸줄꺼에요 ㅋ
     
촌팅이 18-11-05 20:47
   
자신이 아프지 않으면 남도 안 아픈 줄 알고
경험이 없어 공감도 못 하기 때문에

아픔이 없는 사람은 다른 사람 위로 못 해준다 생각해여

저도 하늘나무님 글 적극공감~

근데 글 진짜 예쁨예쁨 하게 쓰시네여ㅎ
하늘나무 18-11-05 09:33
   
참~~~
이탈리아 안되겠네요~ㅋ
비는 엄청 좋아하지만~
제가 더 좋아하는 한국의 가을같은 느낌을 맛볼 수 없다면~~~ㅎㅎ
저같은 사람은 잠시 놀러가는 걸로 만족해야겠어요^^
     
촌팅이 18-11-05 20:48
   
이탈리아는 레저가 아니시라면
4월 추천드려여
          
하늘나무 18-11-05 21:04
   
4월~메모메모~ㅋ
당나귀 18-11-05 12:48
   
어우야.. 눅눅하다고 해야하나.. 축축한건 마음이나 집안이나 노노
건강관리 잘하세요 . 제가 인간담요라 엄청 후끈하긴 해요. 한번씩들....히히 부끄...
     
촌팅이 18-11-05 20:49
   
감사합니다 당나귀님도 건강관리 잘 하세여
자 어쨋든 그럼 앵겨볼까요?ㅋㅋ
기성용닷컴 18-11-05 12:57
   
모두들 훈훈한 한 주 되시기를 바랄게요~~ ㅎㅎㅎ
     
촌팅이 18-11-05 20:49
   
기성용닷컴님도 따듯한 한 주 보내세여~
쥬스알리아 18-11-05 13:05
   
정말 우중충한 분위기에 영국이랑 비슷한 모양이네요~ 매번 저러진 않겠죠?

예전엔 비 오는거 싫어하고, 정오의 햇살 가득한 느낌의 맑은 날씨를 좋아 했는데
들어가는 나이(?) 탓인지 이제는 오후 늦은 비오는날 창밖을 바라 볼 때의 센티함이
터지기도 하네요~ㅎ

어제는 밤공기가 유난히 아렸던 것 같아요~
정말 뼈를 스며든다고 해야 하나?
덕분에 온수매트 풀로 하고 잤네요~
     
촌팅이 18-11-05 20:52
   
가을마다 이런답니다~
10월 중순 부터 12월 초 까지 계속 비와요

근데 올 가을은 유독 사람들에게 피해를 많이 주네여

저는 나이가 드니
습한 늦가을에는 뼈가 아리고 따듯하게 해줘도 얼음 같이 차갑네여

응? "아리다" 란 건 우리 엄마가 많이 하는 표현인데?ㅋㅋ
아날로그 18-11-05 13:48
   
왠지 바바리코트 입고 걸어보고 싶은 분위로군요.
     
아발란세 18-11-05 14:31
   
NOOOOPE! ㅋㅋ
근디 우찌 친게를 다 오시겅 ㅋ
     
쥬스알리아 18-11-05 14:53
   
아흐~ 상상해 버렸어요~ㅎ
     
촌팅이 18-11-05 20:53
   
아날로그님
바바리가 잘 어울리는 키 큰 훈남 이실거 같음
후아붸붸o 18-11-05 15:32
   
2주동안 해를 본적 없다고요? ㅠㅠ
저 비오거나 으산한 분위기 좋아하는데도 2주면 너무 심한데요ㅠ 울촌팅님 와이프 언니분이랑 주말엔 날씨 좋은 다른 나라로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ㅎㅎ
     
촌팅이 18-11-05 20:57
   
해 못 본지 2주 넘은 것 같아여ㅋ

저두 해 좀 따땃하게 쬐고 싶어 어디 놀러가고 싶은데
여름/겨울 휴가 때 아니면 와이프와 시간이 잘 안 맞아여

저는 늘상 한가한데
와이프는 1년 내내 바쁘네여

어!.....왜 갑자기 와이프가 날 먹여살리는거란 기분이 들지? 행복한데ㅋㅋㅋ
Jayden86 18-11-05 18:31
   
초...촌팅님이다....촌팅......총
     
촌팅이 18-11-05 20:57
   
오~ 제이든님 오랜만이네여ㅎ
          
황룡 18-11-05 22:46
   
막둥이 래브 이야기도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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