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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11 03:56
저는 말주변이 없어서 글을 길게 못써요
 글쓴이 : 당나귀
조회 : 424  

물론 대화도 필요한 말만 하다보니 주변에서 재미없어해요.
말주변이 없다는건 성격도 있지만 지식부족도 한몫하는듯 하네요. 워낙 들은것 없는 깡통이라...ㅎ
어디 학원이라도 나가던 하던가 나보다 말수 더 적은 사람 만나서 답답함에 입이 열릴듯하네요
말 잘하시는분이 예쁜분보다 더 부러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굵은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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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팅이 18-11-11 04:08
   
저도 말주변도 없고 낯가림 어느정도 있지만
할 말은 하고 사는 편 이에여

말수에 비해 성격이 참 그래서
상식적으로 뭐가 안 맞으면 걸고 넘어지는 스탈이라..ㅎ

음..말과 지식은 어느정도 상관이 있지만
그게 직접적이라 생각하진 않아요

전 완전 지식 메롱이거든여ㅋㅋㅋ


어줍잖은 도움말? 일지 모르겠지만

사람들 더 많이 만나서 커피도 마시고 술도 마시고 같이 놀고
더불어
어떤 책 (무조건 책) 이든 가지고 다니시면서 틈틈이 읽으시면

시간이 조금 지나
지금 글로 적으신 내용이
조금은 나아졌다 스스로 생각하지 않으실까요?
     
당나귀 18-11-11 04:17
   
그러길 바래야죠. 우선 혼자 지내는 성격부터 바꿔야겠어요.
엄청 노력중인데도 쉽지않네요.
가장 못된 버릇이 남이 말할때 와닿지 않거나 흥미없으면 금방 지루해하고 그 자리가 싫어져요
비성삭적인 대화에선 구냥 피하는 편이구요. 피곤하게 싸울 생각은 않드네요.
노력해 볼께요
          
촌팅이 18-11-11 04:38
   
당나귀님의 글을 보니
제가 조금 헛 짚었네여ㅋ

마음을 여시면 이런 고민 없으실 듯 해여
당장은 어려우시겠지만 조금씩 시도 해보세여

세상은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
아름다운 곳 이라 생각해여ㅎ

화이팅!
하늘나무 18-11-11 07:53
   
어떻게.....저희 학원이라도 등록해 보시겠어요?~~~
행사기간이기도 하지만 특별히 나귀님만 할인해드릴게요~ㅋㅋㅋ


뭐~ 어떤 이는 머리에 지식이 많을 수도 있고
또 어떤 이는 지혜가 더 많을 수도 있고 (제가 부러워하는 분~)
또 다른 이는 마음이 더 넓을 수도 있고
말을 잘 할 수도,
인물이 잘 날 수도,
돈이 더 많을 수도 등등......
다 다른 부분을 갖고 살아가잖아요~


말을 잘 못하는 것은 그럴 수 있는 거 같아요~
다만 자기가 그게 사는데 불편하다 느끼면
노력을 통해 어느정도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구요^^
문제를 알면 전 반은 성공이라 생각하는데
나귀님은 왜 그런지 아시니깐 아마 조금씩 조금씩 변하실거라 믿어요~ 응원할게요~^^


전 지금 동굴에 있는 기간인데
여기 가생이서 일탈하고 있는 중이에요 ㅋㅋ
가볍게 생각했는데~ 우째우째 이러고 있네요 ㅎ
     
당나귀 18-11-11 13:37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딱히 극복못할 정도로 문제 있는건 아닌데 세상무서운걸 핑계로 스스로 몸 사린다고 해야되나요.?
이곳에서도 가끔 토론하다보면 상처도 받고 그런걸보면 피해버리는 습관이 탐탁치 않은거에요.
때론 부딛쳐서 싸우기도 해야하는데..ㅎㅎ
무튼 배려에 감사드려요~ 밥한번 사드릴요
          
하늘나무 18-11-11 17:05
   
전 착한여자 콤플렉스 심했어서~
남한테 안좋은 얘기 조금도 못할때가 있었어요~
상대방이 상처받을까봐 걱정되서 제 맘이 더 힘들어지더라구요~ㅎㅎ


근데~ 상대방만 이해해주다보니
내 맘에 상처, 골이 깊어짐을 몰랐던거 같아요~


이제 저도 표현 잘해요~
다만 싸.우.자.가 아닌
최대한 내 생각을 얘기해보고......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달라지는게 없다면
더이상 내가 할수 있는건 없는거니깐~
이젠 내 손을 떠나게 되는 거죠~


내가 할 수 있는걸 시도해보지도 않은채 덮어버리면
결국 그 일은 언젠가 또 생기게 되고......또 감당할 일이 되어 버리니깐요 ㅎㅎ


문제는 언제나 생길수 있어요~
그걸 더 키우느냐, 작게 만드느냐는 그 사람의 몫이구요~
나귀님은 후자가 되실수 있으실 꼬에요 ㅎㅎ


밥은 맘만 받구요~
대신 음악 추천해주세요~ㅋㅋ
그걸로 퉁쳐요^^
               
당나귀 18-11-11 23:17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소중한 글이네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런 배려는 쉽지않은 소중한 경험이에요.
항상 감사해요. 꾸뻑~
                    
하늘나무 18-11-12 05:40
   
별말씀을요~~~  ❀.(*´▽`*)❀.
하늘나무 18-11-11 07:58
   
제가 생각한거보다 조금 더 깊이 제 삶에 들어왔네요~ 이 공간이~ㅎㅎㅎ
조절할 필요가 있어요 ㅋ


암튼~
어떻게 보면~ 정말 힘든 마음속 말일 수도 있는데
이렇게 꺼내서 표현하는 거 용기있어 보여요 ㅎㅎㅎ


앞으로 친게오셔서 자주 말 섞자구요^^
다행히 여기가 아늑하네요~
활동하시는 분들도 많지않고
부담되지 않게 조회수도 적고.....ㅎㅎ
딱 좋은거 같아요^^


대박이가 했던 말을 끝으로~
나귀님은, 할수있다!!!!!ㅋㅋ
     
당나귀 18-11-12 00:00
   
여기에 따듯하신분들이 많다는것에 많은 위안이 된답니다
지금보다 아주 조금만 진일보하면 좋을 정도에요
 다행이 주변 여건에 크게 스트레스.받는 타잎이 아니라서요.
하늘나무 18-11-11 08:04
   
참, 저도 밖에선 새침데기랍니다 ㅋㅋ
말 잘 하지 않는 편이에요~
친한 분들도 첨엔 친해지는데 시간이 걸려요~ㅎㅎㅎ
친해지면.....말 안해도 아시겠죠?ㅋ


아~~~~~~즐건 주말이 딱 하루남았어요~
모두들 주말 즐겁게 마무리하자구요~ㅎㅎ
     
당나귀 18-11-11 13:38
   
넵 주말 유익하게 보내세요
황룡 18-11-11 09:32
   
저도 말 많이 하지 않는편이에요 그래서 가끔 무뚝뚝하단 소리도 듣고

근데 어쩌다가 한번 말이 막 트일때가 있더라구요 ㅋㅋㅋ

잡게에서 좀 놀다보면 게시글이 한줄 두줄 늘어날꺼에요 ㅋㅋ
     
당나귀 18-11-11 13:53
   
열심히 타이핑 중이랍니다...ㅎ
기성용닷컴 18-11-11 09:53
   
말을 잘 하는 것도 정말 좋은 재능이자 매력인거 같아요 ㅎㅎ
그래도 실생활에서는 꼭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그 이외의 행동들에서 느껴지는 부분들도 있기 때문에
주변사람들도 그런 진심어린 마음들은 충분히 알아줄 수 있을거에요~
마음 맞는 사람들과 만나면 자연스럽게 말문이 트이기도 하고요 ㅎㅎㅎ
평소 과묵하신 분들 모두 다 같이 힘내십시다~~!!
     
당나귀 18-11-11 13:54
   
진짜 말빨 좋으신분들 부럽긴해요..
술자리던 동호회 모임이건 자주 해야겠어요
아날로그 18-11-11 12:21
   
말을 너무 안해도 매력없지만.....
말을 쓸데없이 너무 많이하거나....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부분까지 마구 쏟아내서

그 결과가 실수로 이어지는 거 보다는.....( 황교익 처럼 )
차라리 과묵한게 더 좋을지도 모릅니다.

필요한 곳에, 적절한 말만 딱~딱~ 하면서 살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요....

세상은 요지경~
     
당나귀 18-11-11 13:55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이에요. 요지경~~~~
아이유짱 18-11-11 19:17
   
나이가 들면서 너그러워 질 줄 알았는데 저는 호불호가 더 갈리더라구요. 좋은 사람들 만나면 막 수다 떠는데 싫은 사람들 만나면 입 꾹 닫습니다 ㅎㅎ
     
당나귀 18-11-11 23:14
   
ㅎㅎ 의와로 비슷한분 계셔서 좀 위안이 되네요
jennnny 18-11-11 19:39
   
저는 정말 말이 없습니다.`과묵합니다.`안믿으실 지 몰라도...
투명인간과 같죠`...`

남자들하고 잇음 뭔 말을 해야 할지 잘,...`모르겟음~
     
당나귀 18-11-11 23:13
   
저랑 비슷하네요. 공통 관심사가 있으면 모를까 먼저 뭍꼬를 트는 타잎이 아니라서요.
그런데도 다른 게시판에 글 올리시는걸 보면 그렇게 안느껴져요. 연륜이 있어보여요
          
jennnny 18-11-11 23:52
   
흥~*
               
당나귀 18-11-12 00:26
   
달랑 한글자에도 깊은 내공이 있어보여요~ ㅎ
붉은kkk 18-11-11 23:38
   
아...저랑 비슷하시네요 ㅠㅠ 저도 말 주변이 없어서 대화가 항상 짧게 끝나는 일이 많아요
     
당나귀 18-11-12 00:28
   
저 처럼 횡설수설이 아니라 짧고 명쾌 하시잖아욧!!
booms 18-11-11 23:45
   
저도 말주변 없어요~ㅜ
     
당나귀 18-11-12 00:26
   
에이~ 아닌거 알거든요
아발란세 18-11-12 08:59
   
저도 말 주변이.. 크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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