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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11 17:43
먼저 죄송합니다 저는 오늘....
 글쓴이 : 황룡
조회 : 761  

굴.jpg




거제에서 온굴을 깨끗이 손질합니다 맛있게 먹는도중 껍찔을 씹는
불상사를 방지키 위해서 ㅋㅋ
매형네 아부지가 거제에 계시는데 직접 보내주셨습니다
씨알도 굵고 향이 아주 기가 맥힙니다




겉절이 양념.jpg



 
채썰어둔 무와 고추와 밥갈아 만든 양념을 섞은뒤 굴 넣어서 속을 만들어둡니다
사실 겨울무는 이때쯤 달달해서 설탕 넣지않아도
충분히 단맛이 납니다 겨울무는 동삼이라 부를정도로
겨울에 먹기 좋은 채소입니다




베이스.jpg



수육베이스..
전 옻을 좋아합니다 특히 참옻 껍질을 선호하는데요
옻을 넣고 삶으면 특유의 고깃내가 없습니다
느낌함도 덜하구요 고기도 연해집니다
식어도 처음삶았을때처럼 야들야들하구요
옻은 개인마다 알러지반응이 일어나니 섣불리 넣진마세요
담날 병원갑니다 박박긁으면서 ㅋ %% 주의 %%
옻을 깔고 월계수잎3~4장을 넣고 원두가루와 후추를 위에 깔아줍니다
그리고 개취지만 말린 헛개나무열매를 20알정도 넣고

 

준비끝.jpg


고기를 살포시 얹고 물은 삽겹 껍질 아랫부분까지 맞춰주시고
조선간장 한스푼 넣어줍니다 (전주집에 얼마남지 않은 귀한 엄니간장 ㅠㅠ)
여기서 의문점을 가지실분들 ㅋ
왜 된장이나 양파,마늘을 넣지않을까?
생각하신분들 계실꺼에요 그건바로..
옻을 넣었기때문에 굳이 넣지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옻은 섭취에 있어서 개인차가 있으니 사전에 알아보시고
옻알러지 있으시면 양파 마늘 된장을 추천합니다


수육.jpg




그리하여 중간에 옻이 우러났는지 확인차 ㅋ
국물이 아주 죽입니다
 


겉절이.jpg



채소가게나 시장에서 겉절이 한다고 얘기하면 막썰기 해주십니다
썰어준 배추에 멸치액젓 넣고 까나리 액젓 넣고 고추가루 그리고 밥갈아서 넣고 소금넣고
샤샤샥 버무려줍니다 (찹쌀풀대신 밥갈아넣는건 전주식입니다)
그리고 굴넣고 버무린 속을 넣고 떠서 떨구듯 버무려줍니다
아니면 굴이 으깨지고 배추도 너덜너덜해지거든요 그리고..
보시기에 양념이 진해보여도  짜거나 맵지않습니다
때깔이 좋아야 먹을욕심도 생긴다!!
사실 맛도 좋았습니다 옆집 윗집 가져다 드렸는데
더 없냐고 그러셔서 난감했어요 



굴보쌈.jpg



그리고 완성후입니다
반나절을 시장과 집을 와리가리하다보니
배가 너무 고파졌습니다
사실 겉절이는 양이 너무 많아 냉장고에 10리터들이 두통이나 세이브 해뒀습니다

가생이분들도 주말 일요일저녁
가족 그리고 연인들과
그리고 가생이와 함께 따뜻한
저녁 맛있는 저녁 보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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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닷컴 18-11-11 17:50
   
와 ㅎㅎㅎ 정말 예술이네요..! 맛있게 드시고
행복한 일요일 저녁 보내세요~ ㅎㅎ
     
황룡 18-11-11 17:57
   
행복하세요 닷컴님

감사합니다
하늘나무 18-11-11 17:52
   
헉~ 고기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매콤이~~~ㅠㅠ
굴은 못먹어도 겉절이에 수육~~~쓰~읍~~~ㅠ
색깔이 빨갛고 고와 더 침샘 자극중입니다.....ㅠㅠ
다들 무슨 요리를 이렇게 잘하신대~
단체로 요리수강하셨나봐요~ㅋㅋ
     
황룡 18-11-11 18:01
   
조금 맵다 그러네요 ㅋㅋㅋㅋㅋ 대신 국대접으로 한사발 더 드렸으니

아무래도 김장담그던 습관이 베어있던게 아닐까 싶어요

담그는 장면 영상으로 제작하고 싶었으나 너무 정신이 없어서

거의 중간 생략했어요 양손에 양념은 묻어있고 씻고 촬영하기엔 무리라서

저보단 하늘나무님이 더 금손입니다 인정!!
          
하늘나무 18-11-11 18:17
   
전 매운거 좋아요 ㅋ
아주 심하게 맵지만 않으면^^
사진 충분히 잘 찍으셨어요 ㅎㅎ
너무 맛있게 잘 나왔어요^^
               
황룡 18-11-11 18:32
   
고촛가루가 전주 집에서 가져온거라 좀  맵긴한가보네요 고춧가루만 따로 줄수 없냐고

오셔가지구 하하핫
                    
하늘나무 18-11-11 19:21
   
본가가 전주시구나~^^
그래서 음식솜씨가?ㅋ
재작년에 전주 놀러갔었어요~
중국에서 돌아와 혼여 했는데 
예전부터 가고팠거든요~
딴덴 자주 갔는데 전주는 첨으로 가봤죠ㅎㅎ
                         
황룡 18-11-11 19:32
   
네! 전주가 본가입니다~ 음식솜씨가 좋은거라기보단  혼자 살아도 먹을땐 지대로 먹자라는

그런게 깔려있어서.. 약간 예민한건 있습니다 하지만  전주 맛집은 잘압니다 ㅋ

나중에 가시게되면 귀띔해주세요 그럼 코스별루다가 ㅋㅋ
아날로그 18-11-11 18:08
   
부럽습니다......

하지만....저 재료중에 집에 있는게 있어요.....어제 사온 무.
솔직히, 과일보다 더 맛있더군요.

나머지, 굴 / 돼지수육은....
머릿속으로 상상만 하면서.....
무우 잘라 먹어야겠어영~~~ 엉~엉~~~~~
     
황룡 18-11-11 18:17
   
괜히 동삼이 아닙니다 형 ㅋ
     
하늘나무 18-11-11 18:19
   
황룡님 윗집으로 이사~ 추천 드려요~ㅋㅋㅋ
          
황룡 18-11-11 18:23
   
제 윗집으로 오시면 맨날 술만 먹을꺼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늘나무 18-11-11 19:22
   
안봐도 비됴일듯~ㅋㅋ
                    
jennnny 18-11-11 19:29
   
옛날 비됴 보믄서` 다들 같이 먹음 좋겟다는 생각이`
촌팅이님도 생각하믄서`~`

비됴는 산딸기나 애마로...
                         
하늘나무 18-11-11 19:32
   
제니님다우셔ㅋㅋㅋ
                         
당나귀 18-11-12 00:30
   
그거 국민비됴인댕....
리루 18-11-11 18:16
   
아띠 이분이 더 나쁘네 ㅋㅋ
게시판은 빼뺴로의 향연이었던 듯 하지만 연 닿을 일 없는 빼빼로는 언감생심
일찌감치 땀빼로 다녀오고, 때빼로 다녀오고
저녁은 좀 전에 먹고오긴 했지만 침이 꼴깍... 이런 테러 증말~~ 나빠요!~
     
황룡 18-11-11 18:18
   
서울이시면 김치좀 가져가세요 ㅋ

겉절이라 간을 세게 안해놔서 금방 먹어야되지만
          
리루 18-11-11 18:21
   
서울이긴 한데 어릴 땐 잘 먹던 굴을 그리 좋아하진 않네요.
마음만 감사히 받겠습니다, 넉넉한 마음만으로도 이미 한 줄 쭉 찢어 후루룩한 느낌 냠짭짭!~
               
황룡 18-11-11 18:24
   
아 저는 따로 국밥보단 같이 섞어서 베인 양념도 좋아하는터라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따로 굴도 마련해보겟습니다
황룡 18-11-11 18:34
   
아 이거 싸들고 이태리가서 촌팅님이랑 동네방네 파티한번해야는데 ㅋㅋㅋ
쥬스알리아 18-11-11 19:04
   
어머나 어머나~ 저거 먹고 싶어요~ㅎ
전문가의 숨결이 느껴지는 음식이에요~

맛나는 것들 뿐이네요~
     
황룡 18-11-11 19:18
   
보내드릴까요 ㅋㅋ 김치는 좀 많이 있어서 ㅋ 고기만 삶으심 될듯 ㅋㅋ

사실 서울 살면서 외부에선 김치를 잘 안먹어요 집에와서 제가 만든 파김치나 꼬들빼기 머 김장이든...

김치는 이상하게 입이 까탈스러워서 그것도 고민입니다 저는

다른건 그냥저냥 먹는데 이상하게 김치는 그게 안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드시고 싶으심 서울오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jennnny 18-11-11 19:28
   
짠 내일 오심~
다들 모이~~~~~~~~~~~~~~~~~알리아님이 서울 오심`
아이유짱 18-11-11 19:21
   
가생이에는 능력자분들이 많으시네요. 대단하심요~
     
jennnny 18-11-11 19:27
   
광 파시는 분이 할 소리는...`님도 충분히 대단합니다.
jennnny 18-11-11 19:26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113번지입니다.~ 자 이제 황룡님의 마음을 받겠습니다.`
     
리루 18-11-11 19:29
   
미움을 받을 듯...
          
jennnny 18-11-11 19:33
   
미우라면 언제나 받을 수 있죠~~~~~
     
하늘나무 18-11-11 19:33
   
ㅋㅋㅋ
          
jennnny 18-11-11 19:44
   
근데 온게` 마음만이라고` 박스만~~~~~` >.<
               
황룡 18-11-11 20:04
   
전화를 안받으셔서 ㅋ
                    
jennnny 18-11-11 20:31
   
읔~`정말요`?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쳐서`
                    
jennnny 18-11-11 20:35
   
정말 전화 와 잇네요~ㅋㅋㅋㅋㅋㅋ
조금있다가`.`
     
황룡 18-11-11 19:44
   
알아보니까 택배로 가면 가다가 터질거 같다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ennnny 18-11-11 21:14
   
마음이 터지네요~~~~~~~~~~
선괴 18-11-11 22:26
   
ㅎㅎㅎ
맛있어보여요.
이런...
     
황룡 18-11-12 07:50
   
감사합니다 죄송해요 ㅠㅠ
헬로가생 18-11-11 22:50
   
헐...
     
jennnny 18-11-11 23:26
   
주소...막 불러봐요 혹시...
수육 같은거라도...아니면 새우젓이라도... 얻어 걸릴지
     
황룡 18-11-12 07:50
   
헉...
booms 18-11-11 23:44
   
아씨 괜히 들어왔어!! ㅠㅠ
     
jennnny 18-11-11 23:50
   
아씨 한테 반말을  @.@~~~*
          
하늘나무 18-11-11 23:53
   
헐~~~;;;ㅋ
          
booms 18-11-12 00:12
   
!!!
               
황룡 18-11-12 07:50
   
ㅋㅋㅋㅋ 죄송합니다 ㅋ
당나귀 18-11-12 00:29
   
쳇!! 이거 반칙인거 아시죠..
     
황룡 18-11-12 07:51
   
네 잘 압니다 ㅋㅋㅋ
아발란세 18-11-12 08:38
   
허억~~ 출근해서 아침부터~~~~~ +_+
넘 맛있어 보여요 @_@
     
황룡 18-11-12 08:40
   
요즘 바쁘십니다 란세님?

주말에 데이트하시는지 통 보이질 않으시고 ㅋㅋ

집에가서 참기름 살짝 넣고 비벼먹어야겠어요 ㅋㅋㅋ
          
아발란세 18-11-12 08:51
   
데이트로 바쁘면 좋겠네요 ㅋㅋㅋㅋ
아흐~ 챔기름~~ㅋㅋㅋ
제나스 18-11-12 23:36
   
으따 배고프네요~
     
황룡 18-11-13 09:07
   
ㅎㅎ 야식드셨을듯 ㅋㅋ
Drake 18-11-13 00:36
   
군침돌아 버리쥬~
     
황룡 18-11-13 09:08
   
곧 다들 김장하실텐데 맛나게 잡수세요
촌팅이 18-11-14 05:56
   
사진 내리면서  계속 "헐~"

황룡님 잘못하셨네여ㅋ

맛있게 잡수셨나요?ㅎ
     
황룡 18-11-14 07:58
   
네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하핫

엄청 바쁘신가보네요 바쁘시더라도 건강은 꼭 챙기세요 !!
허당무대리 18-11-30 13:44
   
와우... 술 땡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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