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안보이니 이야기 하겠습니다
시간은 2년전으로 돌리 겠습니다
어느날 집에 제사가 있는 날이 다가
왔는데 시댁에 가기 싫다 하는겁니다
처음에는 장난인줄 알았고 제사 끝나고
다음날 영화보자고 해서 넘어 갔습니다
그리고 저희 어머님 생신이 다가오니
시댁에 가기 싫다 하는 겁니다 음식 준비
하기도 싫고 그소리 듣고 화가 나서 싸웠습니다
그래도 억지로 갔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생신때
또 그런소리 하는 겁니다 그때는 제가 맛있는거
먹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가서 잘 끝내고
왔습니다 추석때도 가기 싫다면서 투정 부려서
너무 짜증이 나서 몇시간 동안 싸우니 정이
그때부터 정이 떨어지기 시작하는걸 느끼던군요
부모님 집이랑 제가 사는데 먼곳도 아니고
넉넉히 잡아서 1시간 입니다 평상시 안부 전화
하거나 부모님 집에 가는것도 아니고요
집안 행사 설 추석 제사 3번 아버지 어머님 생신
많다면 많을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렇게 노골적으로
가기 싫어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그다음 어머니 생신때 부터 일이 있어 못온다
하고 저랑 아이만 데리고 갔습니다 아버지 생신때도
저는 처가집에 일이 있음 가고 근처에 볼일이 있음
장모님이 혼자 계시기 때문에 별일 없음 내가 자고가자
가족 여행 갈때도 모시고 가고 했는데 심지어 10주년
결혼 기념일 때도 모시고 갔습니다
이런제가 너무 한가요?
저는 무시해도 넘어 가겠지만 부모님 무시
하는것 같아서 진짜 괘심 합니다
용서도 안되네요 그래서 시간을 갖고
생각하자 하고 원룸 얻고 지금 혼자 생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