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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02 09:21
술 마신 다음 날..
 글쓴이 : 아발란세
조회 : 585  

예전엔, 

술 진탕 마시고 잠들면 세상 모르고 다음날 늦게까지 잠들었는데,

요즘은 외려 아침 일찍 눈이 떠집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숙취에 시달리죠 ㅡㅡ)


어젠 막내녀석 놀러와서 이것저것 해다 술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야그 하다 잠들었네요.


동생 녀석은 세상 모르고 잠들어 있고,

잠을 깨버린 저는 씁씁이 한잔 내려서 이러고 있습니다. 

이따 동생녀석 보내 놓고, 욕조에 뜨건물 받아놓고 좀 담궈야 겠어요.

KakaoTalk_20181201_231229894.jpg

동생이랑 이야기 하다, 다니던 국민학교 앞 떡볶이와 고구마 맛탕을 팔던 집 이야기가 나와 생각나서 만들어 본 맛탕입니다.

전에 한 번 해보긴 했는데, (잘못했죠. 그냥 고구마 튀겨서 물엿만 부으면 될 줄 알았던.. ㅎ)

영 그 맛이 안나서 '뭐 이래' 이러곤 잊어버렸었는데, 

어제 레시피를 다시 찾아보니.. 비밀이 있더군요.. (레시피는 꼭 찾아봐야 ㅡㅡ)

튀길때 기름에 설탕을 넣고 같이 튀기면, 설탕이 시럽상태로 고구마에 엉겨붙는다는.. 

기름과 설탕은 절대 안섞인다네요? 

결과는.. 대성공.. 이었습니다. ㅋ


여튼.. 간만에 옛날에 먹던 맛 그대로라 너무 반가웠던.. 



오늘은 그동안 벼르고 있던 철팬 길들이기를 해볼까 합니다.

쓰고 있던 코팅팬이 오래되서인지 손잡이도 부서져 나가고 해서.. 

전에 사놓고 길들여 보려다 실패한 녀석을 오늘은 좀 제대로 해 볼까 싶습니다. 

20181202084233.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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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루 18-12-02 09:28
   
부지런 따숩 건강 란세님
얼릉 요리 시식&평가해 줄 분을 구하셔야겠답, 물론 자 앙~~은 보너스
     
아발란세 18-12-02 11:06
   
은젠가 나타나것지유. 안오면 할 수 엄고 ㅎ
          
리루 18-12-02 12:05
   
할 수 없긴요 하고 남을 분이 ㅋ
진빠 18-12-02 09:46
   
항상 "견물생심"이란 단어를 떠올리게 되삼.

침이 고이삼
     
리루 18-12-02 09:57
   
견물... 여긴 물을 없고 있는 건 그림 뿐!
찐빠님께 맞는 말은 그림의 떡 ㅋㅋ
          
진빠 18-12-02 11:58
   
리루님의 깐깐한 댓글은 요리루 조리루 도 피하기 힘드삼 ㅋㅋ

저리루 도망가야하겠삼 ㅋㅋ
     
아발란세 18-12-02 11:06
   
사모님헌티 해 달라고 하삼. ㅋㅋㅋ
아니.. 직접 하시는게 ㅎ
          
진빠 18-12-02 12:01
   
사실 전 생 고구마를 더 좋아하삼 ㅋㅋ

생고구마를 우걱우걱 씹어먹기 ㅋㅋ

요리하면야. 좋겠지만 생도 충분히 좋아서 귀나지즘~~

만들다가 반은 이미 먹어버릴듯. ㅋㅋ

근데 생이 별로 안좋다고 했었던것 같은디.. 그건 감자였나?
               
아발란세 18-12-02 12:13
   
감자 같은데요? ㅋ
고구마 생은 저도 좋아한다는 ㅋㅋ
달콤제타냥 18-12-02 09:58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고구마당!!

저도 술안주로 고구마맛탕 달콤하게 해주는 오빠나 언니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황룡 18-12-02 10:05
   
저분 보쌈 강추
          
달콤제타냥 18-12-02 10:11
   
오모낫~ 요즘같은 세상에 보쌈이라뇨

보쌈은 박경×항아리보쌈!! ㅎㅎ
               
황룡 18-12-02 10:30
   
오홋 수원에 계시는구낭 청주까지 40분인데 오오오옿

근데 항아리 보쌈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달콤제타냥 18-12-02 12:30
   
집이 숸이고 노동요 듣는 곳은 서울에 있어요

황룡님 댁이 청주시군요
문화의도시 청주!!
                         
황룡 18-12-02 12:35
   
저는 설이고요 문화의 도시는 아발님이 사시는곳 ㅋㅋ
                         
달콤제타냥 18-12-02 12:56
   
아하 아발님 댁이 청주셨군요
근데
황룡님 직업 바꾸신 거 아니죠?
자꾸 엮으려 하시는게 커플매니져?? ㅋㅋ

황룡님 엮고
난 엮이고
아발님 볶고
난 깎고 고구마를~~~ yo
                         
아발란세 18-12-02 13:09
   
보쌈이 아니라 고구마 볶삼이 되는건가요 ㅋㅋㅋㅋㅋㅋ
(아 .. 이건 진짜 아닌듯;; )
                         
황룡 18-12-02 14:58
   
엮는다기보단 ㅋㅋ 요리잘하는 오라방을 둔다는거... 으하~

또다른 세상을 만날땐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진빠 18-12-02 15:23
   
그럼 서울 수원 청주면...

수원이 중간이죠..

거기서 3이 만나면 되것네.

아름다운 후기 올려주삼. ㅋㅋ
          
아발란세 18-12-02 11:07
   
보쌈 하려다가 된장 발릴까 무섭.. ㅋㅋㅋㅋ
               
황룡 18-12-02 11:14
   
에이 설마요 ㅋㅋㅋㅋ
               
달콤제타냥 18-12-02 12:32
   
보쌈은 허브소금에 찍어 먹어야 제맛이죠 하핫~~
                    
아발란세 18-12-02 12:45
   
크.. 역시 고급지신 달타냥님 ㅋㅋㅋㅋ
                         
달콤제타냥 18-12-02 12:58
   
호호~홋 ㅋㅋ
     
아발란세 18-12-02 11:07
   
맏이신가욤 ㅋ
          
달콤제타냥 18-12-02 12:25
   
맏이도 되고 막내도 되고 ㅋㅋㅋ
형제자매가 없어욤.. 흙흙
황룡 18-12-02 10:04
   
찰져보이는 팬입니다 ㅋㅋ
     
아발란세 18-12-02 11:07
   
주인을 잘못 만나서.. ㅋ
이제 동생 갔으니 슬슬 작업을 ㅎ
          
황룡 18-12-02 11:15
   
이미 사용하신건가 ㅋㅋ 장난이구요

점심은 뭐 만드실껍니꽈!!!
               
아발란세 18-12-02 11:47
   
암 생각 읍네염 ㅋ 뭐하죠? ㅋㅋ
                    
황룡 18-12-02 11:48
   
고기.....
                         
아발란세 18-12-02 11:51
   
고기는 어제 동생늠이랑 잔뜩 먹어서 -ㄱ-
                         
리루 18-12-02 12:05
   
고기 이미 드셨다니
꼬기 내지는 괴기
하늘나무 18-12-02 15:19
   
와~ 고구마맛탕 잘 만드셨네요~ 맛나겠어요 ㅎㅎ
그리구 새론 후라이팬이 할 역할이 막중하겠네요~ㅋ
저 아이는 또 어떤 요리들을 펼쳐낼 지 기대할게요^^
     
아발란세 18-12-02 17:40
   
맛탕의 강렬한 단맛을 찾게되서 만족스러웠습니다 ㅋㅋ

저 팬은 아직 길이 안들어서.. ㅡㅜ 어렵네요 ㅎ
(방금 빵 하나 망친 건 안비밀)
쌈바클럽 18-12-02 15:29
   
팬을 길들이다니 그런 생각해본적 한번도 없었는데 신세계네요.
     
리루 18-12-02 15:31
   
연예인을 잘못 키우면 저리 됩니다.
     
아발란세 18-12-02 17:40
   
저도 몰랐어요 ㅋ
그런 세계를 알아가는 재미도 있는거죠 ㅋ
     
기성용닷컴 18-12-03 00:09
   
팬들에게도 많은 정성이 들어가야겠네요 ㅎㅎㅎ
아이유짱 18-12-02 19:15
   
오, 기름에 설탕을. 첨 알았네요. 신기신기. 폭발하진 않죠?
     
아발란세 18-12-02 20:32
   
냄비에 기름 넣기 전에 고구마랑 설탕 먼저 넣고 기름을 부으세요 ㅋ
기름 끓을 때 넣으면 어찌 될지는 저도 .. ㅋㅋㅋㅋ
촌팅이 18-12-02 20:16
   
와우~ 이런 요리의 유용한 팁도 주시네요ㅎ 감사감사

술안주로 고구마 생 것도 좋아했는데
이젠 맛탕도 해먹야겠네여ㅋ
     
아발란세 18-12-02 20:33
   
정말 쉽더라구요 ㅋ
고구마 3개 깎아 넣고, 백설탕 크게 세스푼.. 그리고 기름을 고구마가 잠길 정도만 하면 됩니다 !
그리고 불 올리고 뚜껑 닫고,

기름이 끓어 오르기 시작하면 뚜껑 열고 고구마가 노릇 해질때까지 계속 끓이다가
노릇해 지면 불 끄고 채로 걸러주시기만 하면 되요 ㅋㅋ
          
촌팅이 18-12-02 20:40
   
요리프로에 나온 세프 같으삼ㅎㅎ

레시피 감사드려요~
쥬스알리아 18-12-02 23:31
   
맛탕~ 정말 맛나보여요~ 정말 달짝지근한 고구미~~~ 좋아요~~ㅎ
     
아발란세 18-12-03 08:10
   
고구미고구미~ ㅋㅋ 요즘은 파는데를 찾기가 힘들지 않나 싶네요. 초등학교 앞에서 팔긴 하는지 모르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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