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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14 19:55
식당 메뉴로 보는 이탈리아 음식들 [ 세콘도 삐앗또 2편]
 글쓴이 : 촌팅이
조회 : 794  




오늘은 이탈리아 식당 메뉴에 많이 나오는
Secondo Piatto (세콘도 삐앗또 : 메인 음식) 중 

고기요리에 이어 해산물요리 소개해드릴게여~




58. Zuppa di Pesce (con aggiunta di crostini)

    (쥽빠 디 뻬쉐 (꼰 아쥰타 디 크로스티니)


쥽빠 : 스프

뻬쉐 : 물고기의 총칭 

쥽빠 디 뻬쉐 : 생선스프 

아쥰타 : "추가한다" 란 뜻이에여 / 위의 메뉴는 생선스프에 크로스티니를 추가 하는 음식

크로스티니 : 바게트빵을 예쁘게 썰어, 그 위에 다양한 재료들을 올려서 먹는 
                   아페르티보 (본격적인 식사 전, 입맛을 돋구기 위한 음식과 술) 음식이에여

                   스시가 초밥위에 다양한 종류들의 재료를 올리 듯
                   크로스티노도 재료의 한계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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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생선스프에는 위 사진같은 크로스티노가 같이 나오는게 아닌
스프에 빵을 곁들여 먹을 수 있게 빵만 나오니 참고하세요~

올리브유에 마늘과 양파를 볶아주고 각 종 해산물을 넣고 볶음볶음 하며 후추후추

그런 후 토마토를 넣고 푸~~~욱 끓여주면 완성!

오늘같이 추운날 어울리는 음식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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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Sogliola mugnaia 

    (솔리오라 무냐이야) 



솔리오라 : 가자미

무냐이아 : 여자 사장 또는 식당의 여주인 정도

두 단어를 합쳐 의역해보면 "식당 여주인이 추천해줄 정도로 신선한 가자미" 정도 되겠네여ㅋ


손질한 가자미를 밀가루를 골고루 묻혀준 후

버터를 녹여놓은 프라이팬에 후추와 파셀리가루 그리고 올리브유를 넣어

튀겨주 듯 구우면 완성~  

가자미위에 레몬 꾸욱 해주심 맛을 더 살릴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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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Grigliata di Pesce 
    (riccadi pesce, astice e verdure grigliata,  X 2 Persone)

    (그릴리아따 디 뻬쉐쉐)
    (리캇디 뻬쉐, 아스티체 에 베르두려 그릴리아따, 두에 뻬르소네)


그릴리아따 디 뻬쉐 : 그릴에 구운 생선 

리캇디 뻬쉐 : 다양한 생선들 

아스티체 : 바닷게, 대하 등의 갑옷 입은 해산물들

베르두레 그릴리아타 : 그릴에 살짝 구워낸 채소들 (주로 가지, 파망, 당근, 호박, 고추 등 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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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두에 뻬르소네 : 2인분 (이렇게 적혀있음 기본이 2인분 부터 시작되는 요리 입니다)



각종 생선들과 게, 새우 등을 그릴에 구워 
그릴에 구워낸 채소와 같이 곁들여 먹는 요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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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Filetto di branzino a piacere

    (필렛토 디 브란치노 아 삐아체레)


필렛토 : 해산물에선 생선 한 토막, 육류에선 한 덩어리

브란치노 : 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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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

필렛토 디 브란치노 : 농어 한 토막


시칠리아 분홍소금에 절인 농어를 
버터를 녹인 프라이팬에 후추후추 소금소금 해서 구워낸 농어요리 

같이 구워낸 채소들과 소스를 곁들여 먹는 요리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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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Gran fritto misto (calamari, gamberetti, gamberoni e zucchine)

    (그란 프릿또 미스토 (칼라마리, 감베렛띠, 감베로니 에 쥬끼네) )


그란 : 커다란, 양이 많은 이란 형용사에여 

프릿또 : 튀김의 총칭

미스토 : mix 

그란 프릿또 미스토 : 양이 많은 모듬 튀김 

칼라마로 : 우리가 흔히 아는 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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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베렛또 : 새우깡 과자봉지에 등장하는 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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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베로노 : 감베렛또 보다 조금 더 큰 새우......대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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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끼네 : 애호박



큰멸치, 새우들, 오징어 그리고 채 썬 애호박을 바싹 튀겨준 짭잘하고 고소한 요리

저는 술안주로 즐겨먹는 요리랍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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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Tagliata di branzino con trevisana

    (딸리아따 디 브란치노 꼰 트레비자나)


딸리아따 디 브란치노 : 칼집은 낸 농어 

꼰 트레비자나 : "보라색 양배추와 같이" 란 뜻 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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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를 칼집 내고 배를 따
배안에 레몬과 풀들로 채워주고

올리브유로 치덕치덕 그리고  소금소금, 파셀리 가루 등을 뿌려주고
오븐에 약 20~30분 가량 구워낸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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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Filetto di rombo a piacere 

    (필렛토 디 롬보 아 삐아체레)


필렛토 디 롬보 : 넙치 한 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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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삐아체레 : 주문한 손님이 원하는 (넙치를 손님이 원하는 요리방식으로 해줌 : 심야식당 생각하심 됨)



손님이 원하는 요리방식으로 낸 넙치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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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Spadellata di pesce e verdure
    (con calamari, gamberetti, polpo, zucchine, trevisana e peperoni)

    (스파델라타 디 뻬쉐 에 베르두레)
    ( 꼰 칼라마리, 감베렛띠, 뽈포, 쥬끼네, 트레비자나 에 페페로니)



스파델라타 디 뻬쉐 에 베르두레 : 프라이팬을 이용한 생선과 채소요리

칼라마리, 감베렛띠, 뽈포 : 오징어들, 새우들, 피문어

쥬끼네, 트레비자나 에 페페로니 : 애호박, 보라색 양배추 그리고 고추


프라이팬에 마늘, 향신료들, 올리브유를 넣고 
다양한 해산물들을 넣고 볶아주다 토마토 소스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낸 요리 

이거 맛있어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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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Spada alla primavera (con pomodorini freschi e rucola) 

    (스파다 알라 프리마베라 (꼰 포모도리니 프레스키 에 루꼴라) )



스파다 : 청새치 (농어, 고등어, 도미와 더불어 이탈리아에서 많이 먹는 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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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베라 : 계절 봄

스파다 알라 프리마베라 : 봄철에 나는 청새치 요리에 
                                      봄을 느낄 수 있는 신선한 방울토마토와 루콜라를 곁들인 요리



이탈리아 전 지역에서 즐기는 구운 청새치 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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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Bis di tartara con tonno e salmone
    (con avocado, cetrioli, sesamo ed erba cipollina)

    (비스 디 타르타라 꼰 톤노 에 살모네)
    (꼰 아보카도, 체트리올리, 세싸모 에디 에르바 치폴리나)



비스 디 타르타라 꼰 톤노 에 살모네 : 참치와 연어를 조그맣게 깍둑깍둘 내어 뭉쳐낸 회요리 입니다

꼰 아보카도, 체트리올리, 세싸모, 에르바 치폴리나

: 아보카도, 채 썬 오이들, 참깨, 양파 싹?

에르바 치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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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와 연어조각들을 조물딱 

아래와 같은 모양을 만들어 낸 회에 

아보카도, 오이, 참깨 그리고 양파싹을 곁들여 먹는 요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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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Tagliata di tonno scottato (al sesamo) 

    (딸리아타 디 톤노 스코탓토 (알 세싸모) )


딸리아타 디 톤노 : 참치 한 토막 

스코탓토 : 끓는 물에 살착 데친 


끓는 물에 살짝 데친 참치를 
참깨를 발라 썰어낸 요리 입니다 

비쥬얼은 괜찮지만 맛은 그닥..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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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Gamberoni e verdure alla griglia

    (감베로니 에 베르두레 알라 그릴리아)



대하와 채소들을 그릴에 구워내어 오렌지소스를 뿌려준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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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이탈리아 식당 메뉴판에 흔히 나오는 세콘도 삐앗또를 정리 해봤어여 


다음은 
식당메뉴로 보는 이탈리아 음식들 마지막인

세콘도 삐앗또와 곁들여 먹는 Contorno (꼰또르노 : 반찬)를 알려드릴게여 


모두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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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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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스알리아 18-12-14 20:18
   
전 쥽빠 디 뻬쉐로 주문하겠어요~ㅎ
     
촌팅이 18-12-14 20:21
   
추운 날씨에는
쥽빠가 탁월한 선택이세요ㅎ

생선스프는 밥이랑 먹어도 맛나답니다~
공기밥도 하나 추가할까요?ㅋ
          
쥬스알리아 18-12-14 20:29
   
좋아요~ 좋아~ㅎ
아발란세 18-12-14 20:18
   
가서 해산물 요리를 시킬때 마다 좀 비릿한 냄새가 강하던데, 왜그럴까요?
못 먹을 정도로 역한 냄새는 아닌데 왜 그.. 뭐랄까.. 아무튼 비린내가 ㅡㅡ;ㅋ
     
촌팅이 18-12-14 20:23
   
음.....전 패류나 갑각류 말고는 잘 안 먹어서 모르겠어여ㅠ

재료의 보관 또는 요리방법에 문제가 있어 그러지 않을까요?
          
아발란세 18-12-14 20:28
   
흠.. 한국에선 못느끼던 그.. 애매한 비린내가 있어서..
몇 번 먹어도 아무 탈은 없어서 계속 먹기는 하는데,
그쪽 바다 냄새가 그런건가.. 갸웃. ㅋ
아무튼, 한국서 먹던 해산물에서는 안나는 약한 비린내가 있어요 ㅋ
               
촌팅이 18-12-14 20:32
   
그렇진 않은거 같아여
바다 냄새는 여기가 우리나라 보단 많이 덜하거든여

아마도 제 생각엔
재료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여
                    
아발란세 18-12-14 20:34
   
흠.. 내년 3, 4월쯤에 또 가야하니...
사실 엔초비 사온것도 처음엔 그 냄새가 날거라 기대(?)하고 깠는데 안나서 ㅋㅋㅋ
범고래 18-12-14 20:26
   
유럽에서 이탈리아 음식이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험난한 북부 산지, 중부 평야, 남부의 뜨거운 태양. 그리고 삼면이 바다. 자연조건이 너무 좋습니다. 고기, 채소 해산물 모두 풍부하고 역사도 길어서 음식 문화가 깊죠. 이탈리아 음식 관련 글 올려주실 때 너무 좋음 ㅎㅎ 새우 들어간 거 맛있을 듯 ㅋㅋ
     
촌팅이 18-12-14 20:30
   
재료들이 풍부하고 신선해
어디서든 재료의 본질을 느낄 수 있는 맛을 보실 수 있답니다

이탈리아는 축복받은 땅 이에여

전 콧대 높은 이탈리아 음식도 좋지만
사람들의 정과 열정 그리고 이슬람의 문화가 담겨있는 스페인 음식도 좋아해여ㅎ
          
범고래 18-12-14 20:31
   
이탈리아보다 한 단계 더 열정적이고 화끈한 나라가 스페인인 듯. 저 스페인 요리도 좋아해요 ㅎㅎ 많이는 안 먹어봤지만요 ㅋㅋ
아발란세 18-12-14 20:32
   
나중에 또 가면 좀 제대로 시켜봐야겠어요 ㅎ
     
촌팅이 18-12-14 20:34
   
가시기 전
저에게 문의 주세여

계신 곳 근처
괜찮은 식당들과 요리 정보 드릴게여ㅋ
          
아발란세 18-12-14 20:34
   
넵 ! ㅋ 감사합니다.
담에 갈땐 진짜 한잔 해야되는데 ㅋㅋㅋ
               
촌팅이 18-12-14 20:38
   
담에는 꼭 한잔 하셔야해여

안그러면  말펜사 공항에 숨어있다

한국 못가게 납치할거임ㅋㅋ
                    
아발란세 18-12-14 20:41
   
ㅋㅋㅋㅋㅋㅋ 넵. 기회를 만들어 보자구요 ㅋㅋㅋㅋ
하늘나무 18-12-14 20:33
   
잉........너무.......힘드네요.....ㅠㅠ

저두 스파델라타 디 뻬쉐 에 베르두레가 당기네요...ㅠ

갑자기 넘 배고파졌어요 ㅋ
     
아발란세 18-12-14 20:35
   
어여 저녁 드세영 ㅋ
          
하늘나무 18-12-15 05:31
   
란세님~ 주문들어갈까요?~ㅋㅋ

촌팅이님 음식은 이탈리아가서 먹을거구~

여긴 한국이니 란세님 음식이 먹고프네요 ㅋㅋㅋ

(왠지 이 이거 못본척 하실듯 ㅋ)
               
촌팅이 18-12-15 07:57
   
놀러오세요~

아발란세님과 같이 셋이서 맛있는거 먹으러 가여~~ㅎ
     
촌팅이 18-12-14 20:36
   
하늘나무님도 탁월한 선택 하셨어여

추운겨울에 맞는
아주아주 사랑스럽고 맛있는 따듯한 요리랍니다~ㅎ
대한사나이 18-12-14 21:50
   
이름이 너무 어려움 ㅋㅋㅋ 그냥 햄버거 치킨 피자 이러면 얼마나 좋을까싶습니다 ㅎㅎㅎ
     
촌팅이 18-12-15 07:58
   
ㅎㅎ 어렵져

저도 음식이름 제대로 기억하는거 별로 없어여ㅋ
통통통 18-12-14 22:16
   
촌팅이님 덕분에 안목이 넓어졌어요 ㅋ
     
촌팅이 18-12-15 07:58
   
통통통님 다시 보니까 넘 좋아여

와락! ㅎㅎ
진빠 18-12-15 00:23
   
헐 "아름답다 아름다워!"

식재료도 베리굿이고 정말 아름다운 음식들이삼~~
     
촌팅이 18-12-15 07:59
   
라스베가스에도

아름다운 음식 많잖아여ㅎ
아이유짱 18-12-15 00:26
   
어마어마하네요. 비주얼로는 다 먹을 수 있을듯요 ㅋ
     
촌팅이 18-12-15 08:00
   
이탈리아 오시면

저들보다 더 멋지고 맛있는 와인과 음식들이 넘쳐난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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