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탈리아 식당 메뉴에 많이 나오는
Secondo Piatto (세콘도 삐앗또 : 메인 음식) 중
고기요리에 이어 해산물요리 소개해드릴게여~
58. Zuppa di Pesce (con aggiunta di crostini)
(쥽빠 디 뻬쉐 (꼰 아쥰타 디 크로스티니)
쥽빠 : 스프
뻬쉐 : 물고기의 총칭
쥽빠 디 뻬쉐 : 생선스프
아쥰타 : "추가한다" 란 뜻이에여 / 위의 메뉴는 생선스프에 크로스티니를 추가 하는 음식
크로스티니 : 바게트빵을 예쁘게 썰어, 그 위에 다양한 재료들을 올려서 먹는
아페르티보 (본격적인 식사 전, 입맛을 돋구기 위한 음식과 술) 음식이에여
스시가 초밥위에 다양한 종류들의 재료를 올리 듯
크로스티노도 재료의 한계가 없답니다~
그런데 생선스프에는 위 사진같은 크로스티노가 같이 나오는게 아닌
스프에 빵을 곁들여 먹을 수 있게 빵만 나오니 참고하세요~
올리브유에 마늘과 양파를 볶아주고 각 종 해산물을 넣고 볶음볶음 하며 후추후추
그런 후 토마토를 넣고 푸~~~욱 끓여주면 완성!
오늘같이 추운날 어울리는 음식이에여
59. Sogliola mugnaia
(솔리오라 무냐이야)
솔리오라 : 가자미
무냐이아 : 여자 사장 또는 식당의 여주인 정도
두 단어를 합쳐 의역해보면 "식당 여주인이 추천해줄 정도로 신선한 가자미" 정도 되겠네여ㅋ
손질한 가자미를 밀가루를 골고루 묻혀준 후
버터를 녹여놓은 프라이팬에 후추와 파셀리가루 그리고 올리브유를 넣어
튀겨주 듯 구우면 완성~
가자미위에 레몬 꾸욱 해주심 맛을 더 살릴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60. Grigliata di Pesce
(riccadi pesce, astice e verdure grigliata, X 2 Persone)
(그릴리아따 디 뻬쉐쉐)
(리캇디 뻬쉐, 아스티체 에 베르두려 그릴리아따, 두에 뻬르소네)
그릴리아따 디 뻬쉐 : 그릴에 구운 생선
리캇디 뻬쉐 : 다양한 생선들
아스티체 : 바닷게, 대하 등의 갑옷 입은 해산물들
베르두레 그릴리아타 : 그릴에 살짝 구워낸 채소들 (주로 가지, 파망, 당근, 호박, 고추 등 이에여)
X 두에 뻬르소네 : 2인분 (이렇게 적혀있음 기본이 2인분 부터 시작되는 요리 입니다)
각종 생선들과 게, 새우 등을 그릴에 구워
그릴에 구워낸 채소와 같이 곁들여 먹는 요리 입니다
61. Filetto di branzino a piacere
(필렛토 디 브란치노 아 삐아체레)
필렛토 : 해산물에선 생선 한 토막, 육류에선 한 덩어리
브란치노 : 농어
필렛토 디 브란치노 : 농어 한 토막
시칠리아 분홍소금에 절인 농어를
버터를 녹인 프라이팬에 후추후추 소금소금 해서 구워낸 농어요리
같이 구워낸 채소들과 소스를 곁들여 먹는 요리에여
62. Gran fritto misto (calamari, gamberetti, gamberoni e zucchine)
(그란 프릿또 미스토 (칼라마리, 감베렛띠, 감베로니 에 쥬끼네) )
그란 : 커다란, 양이 많은 이란 형용사에여
프릿또 : 튀김의 총칭
미스토 : mix
그란 프릿또 미스토 : 양이 많은 모듬 튀김
칼라마로 : 우리가 흔히 아는 오징어
감베렛또 : 새우깡 과자봉지에 등장하는 새우
감베로노 : 감베렛또 보다 조금 더 큰 새우......대하?ㅎ
쥬끼네 : 애호박
큰멸치, 새우들, 오징어 그리고 채 썬 애호박을 바싹 튀겨준 짭잘하고 고소한 요리
저는 술안주로 즐겨먹는 요리랍니다~~ㅋ
63. Tagliata di branzino con trevisana
(딸리아따 디 브란치노 꼰 트레비자나)
딸리아따 디 브란치노 : 칼집은 낸 농어
꼰 트레비자나 : "보라색 양배추와 같이" 란 뜻 이에여
농어를 칼집 내고 배를 따
배안에 레몬과 풀들로 채워주고
올리브유로 치덕치덕 그리고 소금소금, 파셀리 가루 등을 뿌려주고
오븐에 약 20~30분 가량 구워낸 요리
64. Filetto di rombo a piacere
(필렛토 디 롬보 아 삐아체레)
필렛토 디 롬보 : 넙치 한 토막
아 삐아체레 : 주문한 손님이 원하는 (넙치를 손님이 원하는 요리방식으로 해줌 : 심야식당 생각하심 됨)
손님이 원하는 요리방식으로 낸 넙치요리
65. Spadellata di pesce e verdure
(con calamari, gamberetti, polpo, zucchine, trevisana e peperoni)
(스파델라타 디 뻬쉐 에 베르두레)
( 꼰 칼라마리, 감베렛띠, 뽈포, 쥬끼네, 트레비자나 에 페페로니)
스파델라타 디 뻬쉐 에 베르두레 : 프라이팬을 이용한 생선과 채소요리
칼라마리, 감베렛띠, 뽈포 : 오징어들, 새우들, 피문어
쥬끼네, 트레비자나 에 페페로니 : 애호박, 보라색 양배추 그리고 고추
프라이팬에 마늘, 향신료들, 올리브유를 넣고
다양한 해산물들을 넣고 볶아주다 토마토 소스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낸 요리
이거 맛있어여ㅎ
66. Spada alla primavera (con pomodorini freschi e rucola)
(스파다 알라 프리마베라 (꼰 포모도리니 프레스키 에 루꼴라) )
스파다 : 청새치 (농어, 고등어, 도미와 더불어 이탈리아에서 많이 먹는 생선)
프리마베라 : 계절 봄
스파다 알라 프리마베라 : 봄철에 나는 청새치 요리에
봄을 느낄 수 있는 신선한 방울토마토와 루콜라를 곁들인 요리
이탈리아 전 지역에서 즐기는 구운 청새치 요리입니다
67. Bis di tartara con tonno e salmone
(con avocado, cetrioli, sesamo ed erba cipollina)
(비스 디 타르타라 꼰 톤노 에 살모네)
(꼰 아보카도, 체트리올리, 세싸모 에디 에르바 치폴리나)
비스 디 타르타라 꼰 톤노 에 살모네 : 참치와 연어를 조그맣게 깍둑깍둘 내어 뭉쳐낸 회요리 입니다
꼰 아보카도, 체트리올리, 세싸모, 에르바 치폴리나
: 아보카도, 채 썬 오이들, 참깨, 양파 싹?
에르바 치폴리나
참치와 연어조각들을 조물딱
아래와 같은 모양을 만들어 낸 회에
아보카도, 오이, 참깨 그리고 양파싹을 곁들여 먹는 요리 입니다
68. Tagliata di tonno scottato (al sesamo)
(딸리아타 디 톤노 스코탓토 (알 세싸모) )
딸리아타 디 톤노 : 참치 한 토막
스코탓토 : 끓는 물에 살착 데친
끓는 물에 살짝 데친 참치를
참깨를 발라 썰어낸 요리 입니다
비쥬얼은 괜찮지만 맛은 그닥..ㅋ
69. Gamberoni e verdure alla griglia
(감베로니 에 베르두레 알라 그릴리아)
대하와 채소들을 그릴에 구워내어 오렌지소스를 뿌려준 요리
이상
이탈리아 식당 메뉴판에 흔히 나오는 세콘도 삐앗또를 정리 해봤어여
다음은
식당메뉴로 보는 이탈리아 음식들 마지막인
세콘도 삐앗또와 곁들여 먹는 Contorno (꼰또르노 : 반찬)를 알려드릴게여
모두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