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녀석의 심리가 뭘지 궁금해서 글을 써봅니다.
제 기억으로는 아마 작년 12월? 올해 초에도 친하지도 않은 고딩 동창놈이 연락을 하더군요.
처음에는 걔가 먼저 연락와서
그냥 예의상 "잘 지내냐?, 뭐하고 지냈냐?" 등등 간단한 카톡 정도만 해주었는데
자꾸 만나자고 하더군요. 저는 별로 친하지도 않은 애가 갑자기 연락와서 당혹스럽긴한데
대놓고 거절하면 얘가 자신을 실어한다고 여길까봐 바쁘다는 핑계로 거절했습니다.
근데 오늘도 또 연락이 오더군요...
처음에는 회사에서 온 전화인줄 알고 습관적으로 전화 받았는데 알고보니 이 녀석인 겁니다.
평일날은 저도 당연히 일을 해야하니 안된다고 말하고 이번주 토요일 2시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자꾸 이렇게 연락 오는것도 짜증나서 한 번 얼굴만 보고 끝내는게 나을거 같아서 약속을 잡았습니다.
전화중에 이 녀석의 말을 들어보니 다른 친구들과 한꺼번에 만나면 좋지만 각자 스케줄이 있으니
따로따로 다른 고딩 동창들과도 술 마시면서 밥먹고 그랬다더군요.
아니면 티비나 인터넷에서 나오는 사례처럼 설마 다단계나 보험들어라 이런건 아니겠죠?
제가 괜히 민감하게 반응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여러분들도 이런 경험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