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평안히들 주무셨는지요?
아침에 헬스장 갔다가 잠시 뒷동산 산책을 하고 오다보니
앙상한 나무에 조그맣고 동글동글한 새빨간 열매들이 달려 있는 게 보였습니다
어릴 적, 마당에 앉아 할머니가 주신 곶감을 먹으면서 물었습니다.
"할머니, 감나무에 감 몇 개는 왜 안 따신거에요?"
"까치들 먹으라고 남겨둔겨~"
요즘에도 까치들은 할머니들이 남겨 놓은 감을 먹고 있는지 잠시 궁금해진 주말 아침이었습니다.
까치~까치~ 설 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