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로가 아닌 길을 걷다보면 가끔씩 눈에 띄는 것들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로변처럼 잦은 청소가 이루어지지 않는 곳이라
그렇게 널부러져 있는 것이겠지요.
생각에 잠겨 걷다보면 가끔 눈에 들어오는 데 볼때마다 깜짝깜짝 놀랍니다.
2016년부터 시행된 담배갑 경고문구 교체와 경고사진 표기~
저는 이 정책의 수혜자로 그 이후 담배를 피지 않습니다만
흡연을 포기하지 못하는 분들은 담배케이스를 따로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았죠.
그로인한 여파인지는 모르겠지만
유난히 좁은 골목에는 버려진 담배갑이 많습니다.
어른들이야 한번씩 놀라면 그만이라지만
걱정이 되는 것은 아직 어린 아이들이 혐오스러운 그것을 보게 될까봐 참 우려스럽니다.
정신적으로 탄성이 없는 아이들은 그 자극을 튕겨내지 못하고 쉽게 영향을 받기때문에
혹여 놀라거나 트라우마가 생겨나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되더군요.
그냥 쓰레기가 아닌 혐오 쓰레기이기때문에
저 개인적으로 담배꽁초투기나 쓰레기 투기보다 좀 더 강한 법규가 필요한건 아닌가하고
잠시 생각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