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친목 게시판
 
작성일 : 19-01-20 23:32
기적 쓴 박항서 감독 "우리는 수비 아닌 실리축구"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459  


[두바이 LIVE]기적 쓴 박항서 감독 "우리는 수비 아닌 실리축구"(일문일답)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요르단의 2019 AFC 아시안컵 16강전 경기가 2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경기 전 벤치에 앉아 미소를 짓는 박항서 감독의 모습. 두바이(아랍에미리트)=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1.20/

[두바이(아랍에미리트)=박찬준 기자]"우리는 수비 아닌 실리축구다."

박항서 감독의 말이었다. 박 감독과 베트남이 다시 한번 드라마를 썼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20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19년 UAE아시안컵 16강전에서 120분을 1대1로 마친 뒤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베트남은 전반 39분 압델라만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6분 콩푸엉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차기에서 반램 골키퍼의 선방쇼를 앞세워 4-2로 이겼다.

페어플레이룰로 16강행 막차를 탔던 베트남은 놀라운 투혼을 발휘하며 기적을 연출했다. 베트남은 2007년 자국에서 열렸던 대회 이후 두번째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항서 매직도 계속된다. 베트남은 24일 같은 장소에서 일본-사우디전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조별리그에서 1승2패로 정말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 16강 진출 후에도 회복시간도 많지 않았다.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먼저 감사드리고, 한국 언론을 보니까 폭스스포츠 기자가 수비축구를 한다고 혹평했더라. 베트남은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한다. 나는 수비축구라고 인정하기 싫다. 우리는 철저하게 실리축구를 한다. 수비축구라고 말하지 말고, 실리축구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가장 잘하는 축구가 지금 하는 축구"라고 했다.
vanbasten@sportschosun.com

-경기 총평은.

▶조별리그에서 1승2패로 정말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 16강 진출 후에도 회복시간도 많지 않았다.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먼저 감사드리고, 한국 언론을 보니까 폭스스포츠 기자가 수비축구를 한다고 혹평했더라. 베트남은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한다. 나는 수비축구라고 인정하기 싫다. 우리는 철저하게 실리축구를 한다. 수비축구라고 말하지 말고, 실리축구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가장 잘하는 축구가 지금 하는 축구다.

-일본과 사우디전 맞붙고 싶은 팀은.

▶다 어려운 상대다. 16강에 올라온 팀은 랭킹 등 모든 면에서 우위에 있다. 우리보다 약한 팀은 없다.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뛰었는데.

▶베트남은 다른 나라보다 현지 지원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항상 선수들은 하나의 팀이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다짐한다. 오늘 경기도 전쟁은 시작됐는데, 정식적으로 육체적으로 피곤하다는 것은 변명이다. 경기장에서 끝까지 싸워줄 것을 이야기 했다.

-요르단을 잘 분석했는데.

▶요르단을 분석해 보면 측면과 롱패스가 많다. 사실 요르단이 적극적으로 나올지 알았는데, 그러지 않은 것이 도움이 됐다. 롱패스 부분을 전술적으로 잘 대처했다. 상대 측면 공격수를 조금 더 공격적으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려고 양 윙백을 전진시켰다. 상대가 컴팩트하기에 꽝하이를 후방으로 이동시켜 공을 받게 했다. 강대가 카운터에 능해 부이동을 전진시키지 않고 중앙 포인트에 세워 우리 전진 시 양 측면 공간을 잘 커버했다.

-전술적 대비책은.

▶우리 기본틀은 3-4-3을 유지하고 갔다. 꽝하이를 밀집지역에서 봉쇄당할 우려가 있어서, 측면이나 미드필더로 내려와서 볼을 받게 하고 그 자리를 도훙중이 들어가서 하는게 포지션 체인지한게 잘 이루어졌다. 상대 측면을 공략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우리 선수들은 전술적으로 잘 이행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9-01-20 23:34
   
뿔늑대 19-01-20 23:37
   
요르단이 한골 넣구 정신줄 놓음ㅋ
아이유짱 19-01-20 23:42
   
잘하셨슈~ㅎ
트라우마 19-01-21 01:00
   
넉히님~
본문 하이퍼링크에 소스 넣으면 바로 읽을 수 있어요~
     
러키가이 19-01-21 01:07
   
ㅈ..ㅈ ? 자세히 설명요;;;
 
 
Total 52,62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친목게시판 유저에게 해당되는 제재 사항 (10) 객님 11-09 96549
공지 회원 간 자극하는 글은 삼가주십시오 (15) 관리A팀 03-05 148267
공지 친목 게시판 이용수칙! (26) 관리A팀 08-22 98390
52620 이런소소한행운이 ㅋ (3) 백전백패 02-18 5491
52619 애원 오스트리아 01-30 7224
52618 늦었지만 (2) 바람가람 12-26 9795
52617 출첵 개근 5,000일이 되었습니다. (2) IceMan 12-24 11141
52616 안녕하세요~ 삐유 12-21 9962
52615 정은지 - 첫 눈에 멜로디 (Lyrics + MV) (1) 가비야운 11-13 17601
52614 Big Dream - With you (Instrumental) (1) 가비야운 11-13 13383
52613 The Real Group - Small Talk (Lyrics Kor Sub) (1) 가비야운 11-13 14533
52612 한번 사는 인생 (1) 오스트리아 10-04 18443
52611 출첵 개근 4,900일 올리고 갑니다. (4) IceMan 09-15 20956
52610 빠라밤 (2) 우리란 09-01 20902
52609 하이요 ! (3) 퇴겔이황 08-28 22568
52608 에이핑크 "킬링보이스 (Killing Voice)" Live! (1) 가비야운 08-18 26963
52607 Havenoun - 나만의 보물 상자 (Instrumental) (1) 가비야운 08-18 23543
52606 Music Party 어웨이큰님 07-08 26234
52605 안녕하세요 문OO 06-11 29628
52604 출첵 개근 4,800일 올리고 갑니다. (7) IceMan 06-07 29047
52603 더 사랑할게 오스트리아 04-25 33952
52602 돼룡이 G묵음??? 주먹칸 04-25 32968
52601 썸타는 중인 터키 처자 (5) Augustus 04-07 43617
52600 막둥이 절마 잡게서 짤렸나? (1) 두주먹 04-03 34463
52599 하지메 마시떼 두주먹 큰인사 드립니다. 두주먹 04-02 35520
52598 예전분들 많이 안계신거 같네요 (6) 무수천 03-24 34985
52597 정은지 "킬링보이스 (Killing Voice)" Live! (2) 가비야운 03-16 43816
52596 Steve Barakatt - Angel Over Me (Instrumental) (1) 가비야운 03-16 3657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