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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20 00:12
우리 사장님 출판물 전지적 독자시점 리뷰
 글쓴이 : 치즈랑
조회 : 394  

.전지적 독자 시점 <<<리뷰.... 문제시 삭제합니다.



매우 재미있게 읽었다.

함께 서울을 탈출하여 미래는 기다리고 있었지만, 성운들의 농간에 의해 시나리오에서 추방된 김독자. 하지만 그런 성운들의 음모에 굴하지 않고 마계에서 힘을 기르는 주인공!
이렇게 진행된 2부는 한치의 의심도 없이 작품을 따라간게 후회가 없을 정도로 모두 재미있었다.

두 번째 주인공의 등장. 

혁명가 게임.
공작과 유중혁의 등장.
거대설화.

제1무림.
미식협.
마왕선발전.
마지막 절망.


이렇게 지나온 큰 스토리를 언급했을 뿐인데도 그때 무슨 일이 있었고 어떤 임펙트가 있었는지 또렷히 기억난다. 하지만 1부에서도 조금씩 느겼지만, 이 작품의 견고한 벽이 조금씩 금이나 있는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 작품은 마치 무한히 나오는 짜릿한 코스요리 같다.


매 편마다 독자를 전률하게 만드는, 값비싼 재료와 진귀한 향신료로 만든 고급 요리가 끝도 없이 나온다. 한 입을 먹고도 벌써부터 다음 코스 요리가 나오는걸 기대하게 만드는 화려한 맛이 있다. 하지만 그렇게 나온 코스 요리에는 장인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단 한 그릇의 맛은 느껴지지 않는다.


2부의 모든 스토리가 아쉬웠던 것은 아니였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좀더...라고.... 물을 마셨지만 여전히 갈증을 느끼게 하는 아쉬운 스토리라고 느꼈다.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그랬지만 두번째 주인공 또한 진행될수록 주인공은 커녕 조연 정도의 비중도 보여주기 힘들어 졌다.

아스모데우스의 등장으로 한명오와 함께 크나큰 변수 중 하나로 취급될 떡밥이 나왔지만 아무리 독자가 잘 처신했다고는 해도 맥빠지는 모습으로 보였다. 거대설화를 준비하기 위해 제1 무림과 미식협으로 갔다. 그곳에서 막상 스토리가 진행 될때는 좋았다. 하지만 1부의 별자리의 연회, 피스랜드 정도는 아니고 그냥 가끔 열리는 동네 전시회나 제주도로 갔다 온 듯한 여운밖에 안남았다.


마왕선발전. 전독시에서 선보이는 첫 거대설화를 얻을 수 있는 시나리오지만, 개인적으로는 마계 혁명에 비해 퀄리티도 거대함도 훨씬 낮게 느꼈다. 지금까지 발로 뛰며 준비한거를 생각하며 허무하기 까지 하다.
그나마 성좌들의 억지 깽판으로 난장판이 된건 좋았지만, 거대설화를 얻고 마무리 지은 그 끝도, 명쾌한 마무리라고 하기에는 미심쩍었다.


이렇게 쓴 걸 보면 내가 2부를 읽으면서 작품을 재미없게 읽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았다.


지금 당장이라도 작가님이 다음 편을 쓸 수 있게 안락한 쇠창살 딸린 방과 영향 벨런스 만점 야체고기 만두를 제공하고 싶다.


다만 시험에서 95점 맞은 자식을 100점까지 힘내라고 보채고 싶어지는 부모 비슷한 마음과, 매 편마다 독자들의 미각을 놀래키는 창의적이고 기발한 스토리를 짜내느라 너무 부담감을 느끼셨고, 페이스가 점점 무뎌지고 계신건 아닌가 걱정이 든다. 결론은 컨디션 조절 겸 조금은 천천히, 차분하게 진행하셨으면 좋겠지만, 이것 또한 작가님의 스타일이니 괜한 말은 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어쨌든 이렇게 2부가 끝나고 최후의 유중혁과 함께하게 되는 3부 스토리가 진행된다.


짧지만 1주일이라는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돌아올 작가님. 과연 김독자는 이번에는 어떤사건을 겪게되고 어떤 결말을 보게될지 기대하며 글을 마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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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빠 19-03-20 00:30
   
이런 글엔 "정복"이 들어가야~~ ㅋㅋ
     
치즈랑 19-03-20 00:36
   
차자보셔유~~~~~+"+
아이유짱 19-03-20 00:34
   
오모낫. 우리 회사꺼가 아니라 요즘 젤 잘나가는 책 소개한건디 ㅋㅋㅋ 낚이셨군
     
치즈랑 19-03-20 00:35
   
아~~~~* _ *

복잡혀~~~
          
귀요미지훈 19-03-20 00:41
   
팔딱팔딱~~ㅋㅋㅋ
               
치즈랑 19-03-20 06:22
   
바닭 바닭~~~~북북...  ="= 난독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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